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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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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조직개편 확정 6일부터 166담당 체제

지역활력추진단 신설 인구정책 강화
“중복·쇠퇴 조직은 폐지·이관·분리
3담당 줄여 최적의 조직 구성 중점”

  • 기사입력 : 2022-09-05 20:4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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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선 8기 하동군의 새로운 조직 체계가 확정돼 오는 6일부터 본격 가동된다.

    하동군은 지난 2일 제314회 하동군의회 2차 본회의에서 민선 8기 하동군 행정조직 개편안이 의원 만장일치로 원안 통과됐다고 밝혔다.

    하동군청 전경.
    하동군청 전경.

    이번 조직 개편은 동군정의 조기 실현과 인구소멸지역 극복에 중점을 뒀다. 특히 중복·쇠퇴 조직을 폐지·이관·분리하는 등 군정 실정에 맞는 최적의 조직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행정조직은 3국 17과 1단 2직속 1의회 13읍면 169담당 체제에서 3국 17과 1단 2직속 1의회 13읍면 166담당 체제로 새 정부 정책방향에 맞춰 개편됐다.

    국 명칭도 기존 기획행정국, 문화환경국 외에 건설도시국을 경제도시국으로 변경했다.

    먼저 민선 8기 주요 공약의 효율적인 달성을 위해 부군수 직속기관으로 지역활력추진단을 신설해 △청년 △인구정책 △귀농귀촌담당을 전략적으로 배치했다. 또한 △교육혁신TF △미래도시TF △의료혁신TF △농업혁신TF를 신설해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정주여건 개선에 의지를 보였다.

    6담당 체제로 운영되던 주민행복과를 주민행복과와 가족정책과를 분리했다. 다양한 복지정책 발굴을 통해 군민 모두가 혜택 받을 수 있는 복지시책, 군민의 다양한 복지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경제·일자리 분야에서는 기획행정국의 경제전략과를 경제기업과로 변경해 경제도시국으로 이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장담당을 신설해 소상공인 지원과 골목 경제 활성화에 더욱 집중할 방침이다.

    문화환경국의 관광진흥과와 문화체육과를 통폐합해 문화·관광 및 체육 관련 업무를 문화관광과와 신설된 시설체육과로 재배치했다.

    하승철 군수는 “이번 민선 8기 행정조직 개편은 성과와 혁신행정 중심의 조직체계를 확립하고 군정 성과를 조기에 도출하면서 인구소멸을 극복하기 위한 방향으로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면서 활력 넘치는 하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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