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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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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는 수돗물 독소 민관합동조사 수용하라”

환경단체, 4대강 보 수문개방 대정부 건의도 요구

  • 기사입력 : 2022-09-05 14: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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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과 부산, 대구 등 낙동강 유역 수돗물에서 녹조 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 검출 여부를 놓고 환경단체와 환경부가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환경단체가 5일 김해시와 김해시의회에 4대강 보 수문개방 대정부 건의와 민관합동공동조사 수용을 촉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오전 김해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환경부는 낙동강네트워크의 수돗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민관합동공동조사 제안에는 묵묵부답인채 8월초 독단적으로 분석한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불검출 분석결과를 뒤늦게 밝히는 등 불통행정을 계속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경부는 낙동강네트워크 등 환경단체가 국민들의 수돗물 불안 해소를 위해 자신들이 측정한 로우 데이터 공개요구에는 응하지 않고 '환경단체의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검출값은 신뢰할 수 없는 값'이라고 악의적·비상식적 변명만 늘어놓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해시와 김해시의회는 4대강 보 수문개방을 중앙정부에 강력히 요구하고, 환경단체의 지난달 13일 검사 결과 김해 수돗물에서도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된 만큼 환경부의 '문제 없다'는 발표에만 의존하지 말고 즉시 수돗물 마이크로시스틴 민관합동조사를 수용하라”고 요구했다.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종구/
    김해양산환경운동연합 관계자들이 김해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이종구/

    이종구 기자 jglee@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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