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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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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배달음식 이물 신고 급증”

강기윤 의원, 식품의약처 자료 공개
“2021년 6866건… 1년새 4.4배 증가”

  • 기사입력 : 2022-09-05 08: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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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로나19 영향으로 배달 음식 수요가 많이 늘어난 가운데 배달 음식 속 이물 신고도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강기윤(창원 성산구·사진) 의원은 식약처에 접수된 배달 음식 속 이물 신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2021년 기준 지난 1년 만에 약 4.4배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강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배달 음식 속 이물 신고 건수는 2019년(7월~12월) 810건, 2020년 1557건, 2021년 6866건, 2022년(1월~6월) 4499건으로 2021년 기준 지난 1년 만에 4.4배 증가했다.

    신고 내용을 살펴보면 이물 종류별로 2021년 기준 머리카락이 2223건으로 가장 많았고, 벌레 1468건, 금속 578건, 플라스틱 329건, 비닐 497건, 곰팡이 97건, 기타 1674건이다.

    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활동과 1인 가구 증가로 배달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를 감안해 배달 음식점들이 위생 기준에 맞춰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배달 플랫폼과의 안전관리 상호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지혜 기자 jh@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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