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장 사진가의 두 번째 개인전 ‘내 안의 바다’가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창원시 IPA갤러리에서 개최된다

작가는 지난 수년간 바닷가의 풍광에 매료되어 많은 날들을 해안가를 찾아 시간을 보냈다. 그리하여 자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정서적 공감의 결과물로 만들어 냈다.

서석장 作

서석장 作

작가는 단순하면서도 정감 어린 바다라는 이미지를 가슴으로 담아낸 흑백 톤의 사진작품집을 최근 출간한 기념으로 이번 사진전을 갖는다. 전시회에서는 사진작품집에서 엄선한 오묘한 느낌을 주는 세피아톤의 25점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바다에서 받았던 위안을 감상자와 공유하고 자신의 소소한 행복한 경험을 나누는 것에서 출발한다.

작가는 자연이 지닌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오롯이 담은 작품을 통해 감상자에게 휴식과 마음의 위로를 주고자 한다.

감상자는 굳이 어떤 의미를 파악하지 않아도 자연을 음미하며 내밀한 소통 언어로 무의식의 내면과 아우러지는 공감의 시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문의 ☏296-7764.

양영석 기자 yys@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