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횡성베이스볼파크에서 열리는 ‘제1회 백호기 전국중학야구대회’에 창원 마산동중이 4강에 올라 우승 사냥에 나선다.

마산동중은 22일 서울 청원중과 4강전을 펼친다.

결승전은 오는 23일 횡성베이스볼파크 1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마산동중은 1, 2회전을 통과한 뒤, 지난 20일 경북 구미중을 7-0으로 물리치며 16강전에 올랐다. 이후 21일 충남 공주중과의 8강전, 마산동중은 1회말 3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지만, 9회 정규 이닝 마지막 10-10로 승패를 가르지 못하고 10회 연장으로 승부를 이어갔다. 10회초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마산동중은 10회말 공격에서 귀중한 한 점을 뽑아내며 11-10로 승리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 경남에서는 마산동중을 비롯해 거제 외포중, 김해 내동중, 양산BC, 마산중, 밀양DMBC, 함안BC, 함안주니어BC 등 8개 팀이 참가했다. 거제 외포중은 16강까지 승승장구 했으나 8강 서울 휘문중과의 맞대결에서 3-8로 패배하며 아쉽게 대회에서 물러났다. 이외에도 김해 내동중, 양산BC, 마산중이 16강의 문턱을 넘어서지 못했고 밀양DMBC, 함안BC, 함안주니어BC는 아쉽게 1, 2회전에서 탈락했다.

박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