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에 소재하는 동서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실시한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는 지난해 1월부터 6월까지 조현병과 알코올 장애 등 의료급여 정신질환자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76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평가항목은 △정신요법 실시횟수(주당) △개인정신치료 실시횟수(주당)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 방문율 △퇴원환자의 입원일수 △환자 경험도 조사 실시율 등이다.

동서병원은 종합점수 81.8점으로 병원 전체 평균인 74.1점보다 높은 점수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됐다.

보건복지부 4주기 정신의료기관평가 합격 의료기관인 동서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응급의학과를 통해 정신질환자를 전문적으로 치료하고 있다. 창원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창원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위탁운영, 인근 대학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어떤 정신건강의학과적 문제에도 적절히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청아의료재단 산하의 종합병원인 청아병원이 가까이 위치하고 있어 정신질환자의 신체적 질환에 대한 다양한 치료가 적절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동서병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효과적인 의료서비스 제공과 의료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지역 정신건강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동서병원.

이상규 기자 sklee@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