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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3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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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e스포츠’ 열기에 창원이 후끈

대통령배 창원체육관서 개막
선수 200명 참여… 1500여명 관람

  • 기사입력 : 2022-08-22 08: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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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스포츠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본선 경기가 지난 20~21일 이틀간 창원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경상남도·창원특례시·한국e스포츠협회가 주관한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는 e스포츠 균형 발전과 아마추어 e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2007년 시작된 최초의 전국 단위 정식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이며, 지난 2019년 이후 3년 만의 현장 행사로 창원에서 개최됐다. e스포츠대회의 인기를 반영하듯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방문해 대회 열기를 더했다.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막식이 지난 20일 오전 창원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창원시/
    ‘제14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개막식이 지난 20일 오전 창원체육관에서 화려하게 열리고 있다./창원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부터 진행된 전국 16개 시·도별 예선에서 1·2위로 입상한 20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정식 종목인 리그 오브 레전드(LOL),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카트라이더와 시범종목인 이터널 리턴 등 4개 종목에서 최강자를 가리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이날 종목별 1위에서 3위까지 문체부장관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 한국e스포츠협회장상이 수여됐다. 종합 우승은 서울특별시가 차지해 대통령상인 ‘대회 우승 트로피’가 전달됐다.

    시는 이 행사를 진행하면서 e스포츠 팬들과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시민들은 레이싱 모션 시뮬레이터와 가상현실(VR) 등을 체험하고, e스포츠 현장감을 높이고자 게임 속 인물(캐릭터) 분장을 한 분장놀이(코스프레)팀과 대회장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대회장 입구 ‘아케이드 게임존’에서는 추억의 게임, 펌프(DDR), 인형 뽑기 등 즐길 거리와 함께,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진행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e스포츠는 오늘날 의심의 여지 없이 하나의 문화로 자리를 잡았고, 특히 Koreans VS Others라는 e스포츠계의 격언이 있을 정도로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e스포츠 강국이다”며 “앞으로 창원시 역시 e스포츠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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