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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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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잡이들, 첫날부터 ‘메달 행진’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 심영집 10m 남자소총 ‘첫 금’ 신고
경남장애인사격연맹 임주현·서훈태·김근수와 R4 단체전 금
주성철, 50m 남자소총 3자세 우승

  • 기사입력 : 2022-08-22 07:5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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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주현(경남장애인사격연맹)을 비롯한 서훈태·김근수 팀이 R4(SH2, 10M 혼성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1일차인 지난 18일 임주현·서훈태·김근수 팀은 R4(SH2, 10M 혼성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1887.8점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서훈태는 R4(SH2, 10M 혼성 공기소총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따내면서 대회 첫날에만 2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김학선·주성철·박진호 팀이 R3(SH1,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학선·주성철·박진호 팀이 R3(SH1,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8일부터 24일까지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창원장애인사격월드컵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 대표 선수들은 대회 첫날부터 전 종목에 걸쳐 메달권에 진입하는 등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대회 1일차인 지난 18일 진행된 R1(SH1, 10M 남자 공기소총 입사)과 R2(SH1, 10M 여자 공기소총 입사), P3(SH2, 25M 혼성 권총), R4(SH2, 10M 혼성 공기소총 개인전), R4(SH2, 10M 혼성 공기소총 단체전) 결선 경기에서 한국선수단이 전 종목 메달권에 진입해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한국의 첫 금메달은 심영집이 신고했다. 심영집은 2020 도쿄 패럴림픽 동메달리스트로, 가장 먼저 결선이 치러진 R1(10M 공기소총 남자) 결선에서 249.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따냈다. 이 종목에서는 2위와 3위도 한국이 휩쓰는 등 전 메달을 석권했다. 주성철과 박진호가 각각 246.3점과 225.5점으로 심영집의 뒤를 이었다. 이어 열린 R2(10M 공기소총 여자) 결선에서는 이윤리가 249.1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R7(50m 남자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금·동메달을 딴 주성철(가운데), 김학선(오른쪽).
    R7(50m 남자소총 3자세) 개인전에서 금·동메달을 딴 주성철(가운데), 김학선(오른쪽).

    지난 20일에는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이날은 R4(SH1, 50M 혼성 권총 개인전), R4(SH1, 50M 혼성 권총 단체전), R3(SH1,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3(SH1,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개인전), R5(SH2,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결선 경기가 치러졌다. R4(SH1, 50M 혼성 권총 단체전) 결선에서는 박세균·박철·김정남 팀이 1557점을 쏴 금메달을 따냈다. R3(SH1,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도 박진호·주성철·김학선이 1893.7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R4(SH1, 50M 혼성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는 박철이 211.3점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R3(SH1,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에서는 박진호가 640점을 쏴 은메달을, R5(SH2, 10M 혼성 공기소총 복사)에서는 서훈태와 김근수가 나란히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21일에는 두 경기에서 금메달 2개와 동메달 2개를 추가했다. R7(50M 남자소총 3자세, SH1) 결선 경기에서 주성철이 455.5점을 기록해 금메달을, 김학선은 430.6점을 쏴 동메달을 각각 따냈다. 이어 열린 R8(SH1, 50M 여자소총 3자세) 결선에서는 이윤리가 461.1점을 쏴 세계신기록 달성과 동시에 금메달을, 이유정은 동메달을 차지했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2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R7(50M 남자소총 3자세, SH1)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창원국제사격장에서 ‘2022 창원 장애인사격 월드컵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R7(50M 남자소총 3자세, SH1) 경기가 진행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19개국 236명(선수 147, 임원 89)의 선수단이 참가하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2022년 장애인사격 국가대표 선수 14명을 포함한 총 82명(선수 56, 임원 26)의 선수단이 출전했다. 세계장애인사격연맹(WSPS)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4일까지 20개 종목에서 111개 메달을 두고 각국 선수단의 열띤 경쟁이 펼쳐진다.

    글·사진=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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