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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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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단공 경남본부, ESG경영 지원 TF팀 가동

기존 사업 점검·맞춤신규사업 발굴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도 재편 계획

  • 기사입력 : 2022-08-12 07: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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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내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지원을 위해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가 전담조직을 가동한다.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본부장 박성길)는 경남지역 산업단지 내 중소·중견기업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임시조직(TF팀)을 구성해 지원방안을 수립한다고 11일 밝혔다.

    10일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박성길 본부장과 TF 팀원들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경영 전환 지원을 위한 TF팀 1차 회의를 하고 있다./산단공 경남본부/
    10일 산업단지공단 경남본부 회의실에서 박성길 본부장과 TF 팀원들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ESG 경영 전환 지원을 위한 TF팀 1차 회의를 하고 있다./산단공 경남본부/

    산단공은 지난해 11월 조직 전체 차원의 ESG 전략을 발표한 뒤 동반성장위원회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등 산단 입주기업의 ESG 경영 도입을 지원해 오고 있으며, 경남본부 역시 지역 기업(㈜카스윈 컨소시엄)과 기술개발을 추진하는 등 ESG 경영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현재 구성된 TF팀은 앞으로 한 달간 ESG 경영 관점에서 기존 사업을 점검하고, 산업단지 및 입주기업 ESG 경영 전환을 위한 지역 맞춤형 신규사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경남본부 역시 ESG경영 전환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사례 중심의 ESG 경영 실무와 추진 방안을 학습하고 확산시켜 나가는 한편, 안전한 일터 조성과 ESG 경영 인식 전환을 위한 교육, 컨설팅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안전 관련 기관과 협업해 안전 사각지대에 있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의 안전설비 지원, 외국인 노동자 안전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경남본부가 추진하고 있는 스마트그린 산업단지 구축, 구조고도화사업 등 산업단지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ESG 경영 관점에 맞춰 사업을 재편하고, 신규사업 추진 시 ESG 내용을 포함하도록 해 친환경, 탄소중립 산업단지로 전환한다는 복안이다.

    박성길 산단공 경남본부장은 “ESG 경영은 이제 기업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라며 “산업단지에 집적된 다양한 업종의 중소·중견기업 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ESG 경영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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