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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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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로봇랜드재단, 정부사업 통해 로봇산업 다각화 나서

산자부‘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과기부 ‘5G 융합서비스 사업’ 참여

  • 기사입력 : 2022-08-11 08: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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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로봇랜드재단(이하 로봇재단)이 정부 부처 사업을 유치해 운영사업 다각화에 나섰다.

    10일 로봇재단에 따르면 올해 산업통상자원부 서비스 로봇 공통 플랫폼 제작·실증 사업(이하 산업부 공통 플랫폼 사업)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5G 융합서비스 공공부문 선도적용 사업(이하 과기정통부 5G 융합서비스 사업)을 잇따라 따냈다.

    산업부 공통 플랫폼 사업은 산업부·경남도·창원시가 총 150억원을 투자하며 2026년까지 로봇재단 연구센터에 로봇 장비실 증축, 서비스 로봇 제작·검증 지원을 위한 각종 로봇 테스트 장비 도입과 로봇 시범 운영환경 3개소를 구축한다. 올해 장비실 증축과 3D 프린터·가공장비 10종, 12대 레이저 트레커를 우선 도입하고, 내년부터 로봇 테스트를 위한 진공챔버 등 10종의 성능검증 장비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로봇기업의 지능형 로봇제품 개발 진입 장벽 해소와 기술성 검증을 돕기 위해 로봇재단(주관기관)과 한국로봇산업협회(참여기관)가 함께 사업을 수행한다.

    과기정통부 5G 융합서비스 사업은 올해 12월까지 추진되는 사업으로 SK텔레콤 컨소시엄에 로봇재단이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로봇랜드 테마파크에 5G 특화망과 물류 입출고 자동화 셔틀렉 시스템 및 팔레트에 적재된 다양한 크기의 상자를 집어 컨베어에 올릴 수 있는 디팔레타이징 로봇을 구축해 5G 특화망 융합서비스 실증을 추진하게 된다.

    올해 5G 특화망 구축을 통해 로봇산업의 빅데이터 AI기반 통합제어와 관제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통신환경 마련으로 로봇랜드 테마파크와 연계한 대규모 다수·다종 로봇 실증사업 등의 신규사업 확보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로봇재단은 이들 사업 외에도 경남 서비스 로봇산업 전담기관으로서 경남도와 창원시로부터 2025년까지 총 176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로봇문화 확산, 로봇콘텐츠 보강, 서비스 로봇 사업화 지원, R&D 역량강화와 인재양성 등을 지원한다.

    또한 로봇재단은 지난해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국가인적자원개발 컨소시엄 사업에 선정돼 인공지능, AI,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관련 교육을 도내 중소재직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로봇랜드 테마파크를 활용한 교육부 진로체험 인증기관으로 선정돼 미래인재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권택률 로봇재단 원장은 “재단이 미래의 지능화·서비스 로봇산업 육성·보급·지원 거점으로서 기반이 마련됐다”며 “로봇기업의 서비스 로봇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로봇 활용 환경 인프라 고도화와 신규사업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 테마파크. /경남신문 자료사진/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로봇랜드 테마파크. /경남신문 자료사진/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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