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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4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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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생·교사들, 전국 발명대회서 상 휩쓸었다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 윤지용 학생 국무총리상 등 85명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 하우영 교사 교육부장관상 등 4명

  • 기사입력 : 2022-08-10 08: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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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의 학생과 교사들이 전국 발명 경진대회에서 상을 휩쓸었다.

    경남도교육청은 제35회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에서 국무총리상 1명, 금상 16명, 은상 11명, 특별상 1명 등 총 85명(전국 183명)을,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 1명 등 총 4명(전국 6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고 9일 밝혔다.

    대한민국학생발명전시회와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는 특허청이 주최하고 한국발명진흥회가 주관하며 초등학생부터 중·고등학생, 초·중·고등학교 교사까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명 대회다. 경남은 이번 대회에서 전국 학생 수상자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으며, 교사는 절반 넘게 수상자를 배출했다.

    개인 수상 외에 초등 부문 ‘신주초’, 중등 부문 ‘문산중’, 고등 부분 ‘경남과학고’가 최우수학교상을, 지역 부문에 ‘경상남도교육청’이 최우수교육청상을 수상해 경남 발명·메이커 교육(상상력 증진 교육)의 위상을 확실히 다졌다.

    윤지용 학생 (국무총리상)
    윤지용 학생 (국무총리상)

    국무총리상을 받은 윤지용(창원 구산중, 3학년) 학생은 ‘당기고 접어 올리는 전동 킥보드 후미등’을 만들었다. 공익적 효과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이 발명품은 야간 주행 때 장애물 또는 수풀 등에 가려 전동 킥보드 후미등이 보이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는 데 도움을 준다.

    하우영 교사 (교육부장관상)
    하우영 교사 (교육부장관상)

    제24회 전국교원발명품경진대회에서 최고상인 교육부장관상을 받은 하우영 교사(촉석초)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국민 악기 리코더의 운지법을 쉽게 익히고, 코로나19와 같은 전염병 상황 속에서 비말감염의 위험을 차단해 주는 발명품(스마트 리코더)을 만들었다.

    앞서 ‘제15회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에서도 경남에서 7명의 학생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전국 창업·발명 경진대회는 교육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특허청 등이 후원하고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가 주관하는 대회로 전국 중·고등학생 1808명이 참가했다. 1차 서류 심사와 지난 1일 2차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49명이 선발됐다. 이 가운데 경남교육청 소속 수상 학생은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특별상 2명 등 총 7명이며 모두 도교육청의 ‘창업체험동아리 운영학교’에서 활동하는 학생들이다. 김해여자고등학교는 참여 학생들의 우수한 작품성을 인정받아 특허청의 학교 표창을 받았다.

    한편 교육부가 주최하는 ‘2022 대한민국 청소년 창업경진대회’에서도 전국 학교 165개 팀 중 경남 중·고등학교가 전국 최다(23개팀)로 참가해 8월 중 도교육청 예선을 거쳐 전국 대회 본선에 진출할 예정이다.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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