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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7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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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장기적 인재육성 계획 세워야”

박완수 지사 실국장 회의서 강조

  • 기사입력 : 2022-08-09 0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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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경남도청 실국장 회의에서 “경남에 로스쿨이 없고, 창원에 의대가 없고, 진주에 경상대가 있지만 약대가 없다”며 “장기적으로 경남의 인재 육성 플랜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도민들이 가장 관심을 많이 가지는 것이 교육 업무인데, 도정 전반을 맡고 있는 도가 교육청이 있다고 내 소관이 아니라고 하면 안 되고, 고등학교 교육부터 우리 경남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만들어야 한다”며 “ 디지털대학원 설치 등 기술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을 대학과 함께 추진해나가야 지역의 산업 육성을 위한 인재도 지역에서 뒷받침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더불어 박 지사는 환경부의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에 대한 주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환경부에 주민대표 등 관계 기관과의 협의체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 경남도의회의 ‘주민 동의 없는 취수원 다변화 사업 반대 대정부 건의안’ 채택을 비롯해 취수원이 개발되는 합천과 창녕 지역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박 지사의 입장에 관심이 쏠린다. ‘낙동강 유역 안전한 먹는 물 공급체계 구축사업’은 합천 황강물과 창녕 강변여과수를 개발해 하루 90만t을 중·동부 경남과 부산에 공급하는 내용을 담은 정부 사업으로, 취수시설과 관로를 2025년 착공해 2028년까지 준공 계획이다.

    또 박 지사는 “어려운 가정이나 개인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적인 상담체계를 구축하고 ‘위기관리콜센터’ 설치를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박완수 경남지사가 8일 도청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경남도 제공/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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