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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 창원 칠서정수장 방문·녹조 대응 점검

홍 시장 ‘수돗물 비상관로’ 국비 건의

  • 기사입력 : 2022-08-07 21: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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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7일 창원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녹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낙동강 조류경보 ‘경계’ 단계가 지속되는 가운데 현장 점검에 나선 한 장관은 칠서정수장 관계자로부터 낙동강 조류발생 현황과 취·정수장 녹조대응 상황에 대해 보고받았다.

    이어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의 안내를 받아 정수장을 둘러보고, 정수처리 공정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점검을 마친 한 장관은 “악화되는 녹조에도 고품질의 수돗물을 생산하고자 불철주야 노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7일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낙동강 조류발생과 취·정수장 녹조대응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창원시/
    한화진 환경부 장관(왼쪽에서 두번째)이 7일 칠서정수장을 방문해 홍남표 창원시장과 낙동강 조류발생과 취·정수장 녹조대응에 대해 얘기를 나누고 있다./창원시/

    홍남표 시장은 이 자리에서 한 장관에게 창원시 수돗물 비상연계관로 구축사업에 관한 국비 지원을 건의했다. 이에 한 장관은 “수돗물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된 중요 사안인 만큼 국비 지원에 노력하겠다”며 긍정적으로 답했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낙동강 녹조 최전방에 위치한 칠서정수장은 고도정수처리시설과 분말활성탄 투입시설뿐만 아니라 과산화수소와 오존을 동시에 투입하는 고급산화(AOP)공정까지 갖추고 있다”며 “공정 전반 및 수질 검사 강화로 녹조 대응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칠서정수장에서 공급하는 수돗물을 음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낙동강의 녹조 현장 점검을 위해 경남을 찾았다가 일정 일부를 취소하고 돌아갔다. 이 때문에 한 장관에게 의견 전달을 위해 기다리던 지역 환경단체들이 “이해할 수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이현근 기자 san@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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