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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3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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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부지사들, 국비 확보 ‘총력전’

국회 방문하고 기재부 차관 간담회
민자도로 통행료 인하 용역 등 건의

  • 기사입력 : 2022-08-03 08: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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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완수 경남지사의 양 날개인 행정·경제부지사가 취임 직후부터 잇따라 국회와 기재부를 방문해 국비 확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기획재정부의 내년 정부예산안 심의가 본격화된 가운데 기재부와 국회의원들에게 도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설득하기 위해서다. 기재부는 정부예산안 심의를 이달 18일 완료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최만림(오른쪽)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정점식 의원에게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경남도/
    최만림(오른쪽) 경남도 행정부지사가 국회를 방문해 정점식 의원에게 주요 국비 사업을 건의하고 있다./경남도/

    최만림 도 행정부지사는 취임 후 10일 만인 2일 국회를 찾아 정점식, 박대출, 서일준 국회의원과 만나 민자도로(거가·마창대교)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사업 등 6개의 도 국비 주요 사업을 건의했다.

    기재부 출신인 김병규 도 경제부지사도 지난달에 이어 3일 또 세종을 찾아 기재부 제2차관과 간담회를 가지고 도내 6개 주요 사업이 내년도 국비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설명할 예정이다.

    도에서 집중하고 있는 주요 국비사업은 △민자도로(거가·마창대교) 정부주도 통행료 인하 용역사업 △국지도 58호선(송정IC~문동) 건설 △그린 스타트업 타운 조성 △굴껍데기 자원화 전처리 시설 지원 및 시설 구축(계속) △천연소재 전주기 표준화 지원허브 구축 △경남 신성장산업(G-BIG3) 기술창업 프로젝트 △소수력 연계 그린수소 생산 인프라 구축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다회용기 사용 문화 확산 △ICT(정보통신기술)융합 제조운영체제 개발 및 실증(계속) 등이다.

    특히 국정과제로 채택된 ‘거가·마창대교 통행료 인하’를 위한 용역연구비 확보에 관심이 쏠린다. 당초 도는 마창대교와 거가대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각각 국비 228억과 588억원을 요구했으며, 최근에는 이와 함께 통행료 인하를 위한 용역연구비 5억원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도는 과도한 통행료로 인한 주민 부담 해소를 위해서 정부 주도의 용역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앞서 박완수 지사는 국비 확보를 위해 지난달 서울과 김해에서 각각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경남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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