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이 올해 상반기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 5051억원(지배지분)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4680억원보다 371억원(7.9%) 늘었는데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이 각각 2456억원, 1590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부산은행은 136억원(5.9%), 경남은행이 221억원(16.1%) 각각 증가했다.

​BNK금융그룹은 미래 경기 전망을 반영한 대규모 충당금 선제 적립에도 철저한 건전성 관리와 자산 성장에 따른 이익이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캐피탈은 이자 이익과 비이자 이익 모두 증가한 가운데 건전성지표 개선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 감소로 473억원(66.2%) 늘어난 1187억 원을 달성했다.

한편, BNK금융지주 정성재 그룹전략재무부문장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상반기 무난한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대내외 불안 요인에 대비한 그룹 차원의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중점을 두고 코로나 피해 소상공인과 서민 취약계층에 대한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