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0일 (토)
전체메뉴

도내 ‘초등 장사 3인방’ 일냈다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창원 교방초 조민서, 장사급 우승
학산배·소년체전 등 올해 ‘5관왕’

  • 기사입력 : 2022-07-24 22:17:32
  •   
  • 도내 초등부 씨름선수들이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3개 체급에서 메달을 따내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24일 열린 전국장사씨름대회 개인전 장사급에서 조민서(창원 교방초)가 우승을 차지했다.

    21일부터 27일까지 7일간 경북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24일 열린 초등부 개인전 장사급(120㎏이하) 결승전에서 조민서는 정봄(인천청학초)을 상대로 ‘오금당기기’와 ‘앞무릎치기’로 2판을 내리 따내면서 2-0으로 장사급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장사급 우승을 차지한 조민서는 이번 대회를 포함해 올 시즌 5관왕(4월 시도대항, 5월 학산김성률배, 5월 소년체전, 7월 회장기, 7월 대통령기)을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또, 청장급(50㎏이하) 결승전에서 김유민(거제 계룡초)은 같은 도내 팀인 김도윤(창원 북성초)을 만나 2-1로 제압하면서 김유민은 우승, 김도윤은 준우승을 각각 차지했다. 정성재(김해 신어초)는 경장급(40㎏이하) 결승전에서 윤명진(인제 원통초)을 상대로 2-0으로 우승을 차지하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초등부 소장급(45㎏이하)에서는 양창훈(거제 계룡초)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창원 교방초 조민서(장사급)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창원 교방초 조민서(장사급)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거제 계룡초 김유민(청장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거제 계룡초 김유민(청장급)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해 신어초 정성재(경장급)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24일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초등부 개인전에서 우승한 김해 신어초 정성재(경장급)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대한씨름협회/

    한편 거제시청 소속 한유란은 ‘제59회 대통령기전국장사씨름대회’ 여자 매화급(60㎏이하)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2일 진행된 여자 매화급 결승전에서 이아란(안산시청)을 상대로 2-0로 승리하면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유란은 이나영(영동군청)을 상대로 한 준결승에서 2-1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이아란을 상대로 결승전에서 만나 ‘안다리’와 ‘잡채기’로 2점을 먼저 따내면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궁화급(80㎏이하)에서 올시즌 5승째를 거둔 강력한 우승 후보 이다현은 신유리(영동군청)를 상대로 2-0으로 제치고 결승에 무난하게 올랐지만 최희화(안산시청)과의 결승전에서 ‘안다리’와 ‘밀어치기’를 당하면서 1-2로 역전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다. 같은 거제시청 소속 이서후는 국화급(70㎏이하) 준결승에서 임수정(영동군청)에 0-2로 패하면서 3위로 마무리했다.

    대학교부 단체전에서는 경남대와 대구대가 만나 승부를 겨뤘지만 경남대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경남대는 앞서 열린 준결승전에서 인하대를 상대로 4-0으로 제압하면서 결승에 올랐다. 이어진 대구대와의 결승전에서 경남대는 먼저 리드를 잡았다. 임상빈이 대구대 가수호를 상대로 ‘뒤집기’와 ‘잡채기’로 먼저 1점을 따냈다. 하지만 채희영과 정택훈이 1점씩을 내주면서 1-2로 밀리는 상황. 이어 조민성이 경기에 나서 대구대 표진수를 상대로 ‘잡채기’와 ‘발목당기기’로 1점을 따내 승부를 2-2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이어진 경기에서 대구대에 2점을 내리 내주면서 경남대는 아쉽게 대구대에 져 2-4로 금메달을 놓치고 말았다. 그러나 대학부 개인전에서는 임상빈(경남대)이 경장급(75㎏이하)에서 3위, 윤희준(경남대)이 장사급(140㎏이하)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쳤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민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