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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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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주장 교체카드’ 통할까

올해 말 FA 자격 획득하는 노진혁
최근 개인 성적 부진에 완장 내놔
새 주장 맡은 양의지 “최선 다할 것”

  • 기사입력 : 2022-07-24 21:3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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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다이노스가 후반기 시작과 함께 주장 교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다.

    NC는 지난 22일 창원NC파크 LG 트윈스전에 앞서 노진혁을 대신해 양의지에게 주장을 맡겼다.

    NC 다이노스 주장 자리를 내놓은 노진혁(왼쪽)과 새 주장을 맡은 양의지./NC다이노스/
    NC 다이노스 주장 자리를 내놓은 노진혁(왼쪽)과 새 주장을 맡은 양의지./NC다이노스/

    강인권 NC 감독 대행은 “노진혁 선수가 팀과 개인의 성적에 대해 마음의 짐을 지고 있는 것 같다고 생각해 올스타 브레이크를 앞두고 선수와 면담을 했고, 팀 전체 성적이나 개인 성적을 위해서라도 짐을 내려놓고 기량을 충분히 발휘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자 주장 교체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말 FA자격을 얻는 노진혁은 올 시즌 57경기에서 타율 0.245(188타수 46안타) 5홈런 29타점에 그쳤다. 공격에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노진혁은 수비에서도 흔들리고 있다. 지난 시즌 8개의 실책만을 기록했던 노진혁은 전반기에만 실책 9개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2년간 주장으로 활약했던 양의지는 팀 상황을 고려해 흔쾌히 주장직을 맡기로 했다. NC 구단은 “지난 22일 경기 전 선수단 미팅을 갖고 전반기 동안 주장으로서 묵묵히 팀을 이끈 노진혁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새롭게 주장을 맡는 양의지 선수를 중심으로 후반기 최선을 다해 다이노스의 야구를 보여주자는 각오를 다졌다”고 말했다.

    다시 한번 선수단의 중심에 서게 된 양의지는 “(노)진혁이가 주장을 맡다가 후반기부터 제가 맡게 됐는데, 다 같이 재미있게 야구를 했으면 좋겠다. 후반기에 팀이 최대한 올라올 수 있도록 성실히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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