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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한화의 9점차 뒤집기로 역전패

  • 기사입력 : 2022-07-07 23: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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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1로 리드를 잡았던 NC가 한화의 기세를 꺾지 못하고 무너졌다.

    NC 다이노스가 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 11-12로 졌다.

    NC는 1회부터 선취점을 뽑아내며 초반 리드를 잡았다. 선두타자로 나서 손아섭이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2사 1루에 양의지가 볼넷으로 골라냈고 마티니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1-0로 앞섰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선발 이재학이 역투를 펼치고 있다./NC다이노스/

    1회말 선발로 나선 이재학이 삼자범퇴로 이닝을 정리한 뒤 3회까지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그러나 4회 아웃카운트 두 개를 잡아낸 뒤 흔들리기 시작했다. 한화 하주석에게 우중 3루타를 허용하며 동점 위기에 몰렸다. 이재학은 이어진 타자에게 볼넷으로 출루시켰고 상대 최재훈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줘 동점을 허용했다.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간 상황에서 5회 NC 박민우가 큰 한 방을 때려냈다. 5회 2사에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는 1-1 볼카운트에서 3구째 속구를 우측 펜스 뒤로 넘기는 솔로포를 때려내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7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한화 경기, NC 박민우가 4타수 3안타 3타점 1홈런을 기록했다./NC다이노스.

    한 점차 팽팽한 승부는 6회 기울었다. 6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마티니와 노진혁이 연속 안타로 출루에 성공한 이후 이명기의 번트가 내야 안타로 이어져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득점 기회에 타석에 오른 박준영이 내야 안타를 때려내 추가 득점을 뽑아냈다. 이어 김응민의 1타점 적시타와 권희동의 우익 희생플라이, 박민우 2타점 적시 2루타, 양의지, 마티니, 노진혁의 1타점 적시타가 더해져 10-1로 상대와의 격차를 벌이는데 성공했다.

    큰 점수 차로 앞선 NC는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곧바로 위기에 빠졌다. NC는 6회와 7회말 한화에게 8점을 내줘 10-9로 한 점차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8회 곧바로 1사 만루에서 노진혁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다. 그러나 NC는 8회말 무사 1루에 타석에 들어선 한화 김인환에게 투런포 홈런을 맞아 11-11 동점을 내줬다. 이후 NC는 1사 1, 2루 역전을 막기 위해 원종현을 내세웠지만 한화 박상언의 좌중간 적시타에 무릎을 꿇으며 승부가 뒤집어졌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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