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오는 2028년까지 을숙도, 맥도생태공원, 에코델타시티 훼손지 복구지 등 낙동강 하류지역 일원 1080만㎡을 전국 제1호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해 용역에 착수한다고 5일 밝혔다.

국가도시공원은 자연경관과 역사·문화유산을 보전하기 위해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정하는 공원으로 공원으로 지정되면 관련된 시설의 설치·관리에 드는 비용 일부를 국비로 지원 받는데 시는 이를 위해 이번 용역을 통해 국가도시공원 지정을 위한 기본구상(안)에 나서며 용역 기간은 오는 2024년 4월 8일 까지고 용역금액은 총 6억4800만원이다.

시는 현황조사와 자료수집 단계부터 기본구상(안) 수립까지 용역 전 단계에 지역주민, 사회단체,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협의체와 시민계획단을 참여시켜 개발제한구역 내 창고·공장 등이 난립한 맥도 일원 385만㎡에 온실가스 배출량이 제로인 탄소중립(Net-Zero) 그린도시를 조성해 미래 기후변화에 적극 대비할 방침이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