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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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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훈 경남교육감 취임] “경남 미래교육 기반 완성”

시대정신 담은 ‘자립·공존’ 바탕학생역량 키우는 3가지 방향 제시

  • 기사입력 : 2022-07-03 20:5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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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취임사에서 ‘경남 미래교육의 기반 완성’에 방점을 찍었다. ★관련기사 3면

    박 교육감은 지난 1일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대강당에서 가진 취임식에서 “오직 경남교육, 오직 경남 학생을 위하여 미래교육으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특히 경남 미래교육을 준비하며 우리 교육이 담아내야 하는 지금의 시대 정신이자 모든 시대를 관통하는 교육의 가치 두 가지를 도민들과 함께 나누려 한다며 ‘자립과 공존’을 강조했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일 오전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강당에서 열린 ‘제18대 경남교육감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1일 오전 창원대학교 글로벌평생학습관 강당에서 열린 ‘제18대 경남교육감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박 교육감은 “경남교육은 자립과 공존의 힘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새로운 지식과 가치를 창조할 수 있도록 미래역량을 길러주고자 한다”며 이것이 ‘경남 미래교육의 지향점’이라고 했다.

    이를 위한 경남 미래교육의 3가지 방향으로 △학생의 개별성을 삶의 힘으로 만드는 교육 △모두의 가능성을 실현하는 교육 △모든 곳이 학교, 모든 이가 선생님이 되는 교육을 이뤄내겠다고 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등 첨단 교육 정보 기술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체제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 내고, 교육이 개인과 가정의 책임이 아닌 국가와 사회의 책임이라는 교육의 공공성 확보를 위해 교육감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한 수도권과 지방, 도시와 농어촌, 신도시와 원도심에서 발생하는 교육의 격차 해소 문제는 지역의 균형 발전을 위해 필수라며 농어촌 작은학교 살리기, 행복교육지구와 마을학교 활성화 등을 통해 경남교육의 새로운 활로를 열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민주적이고 평화로운 교육문화 조성과 마을교육지원 플랫폼 구축, 지혜의 바다·행복마을학교를 확대해 경남 전체가 배움과 관계의 교육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교육감은 “무엇보다 경남의 다양한 습지를 활용한 경남생태환경교육원을 설립해 전국의 학생과 교직원들이 활용할 수 있는 거점기관을 운영하는 등 경남을 지속가능한 생태전환교육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 한 명 한 명의 삶 그 자체가 바로 경남의 미래 교육이며, 학생이 스스로 자립하고 공존하는 삶의 방법을 배우는 것이 경남의 미래교육이다”며 “이제 본격화되는 경남의 미래교육체제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우리 사회의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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