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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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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 또 연저점 경신… 환율 13년 만에 1300원 돌파

  • 기사입력 : 2022-06-24 08: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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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증시가 23일에도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공세로 연저점을 더 낮추면서 2년 전 수준으로 돌아갔다.

    원/달러 환율은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4.5원 오른 달러당 1301.8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이 1300원대에서 마감한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12년 11개월여 만에 처음이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가는 2020년 6월 15일의 693.15 이후 최저치이자 연저점이다.

    코스피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에 2250까지 고점을 높였다가 1400대로 주저앉고서 반등해 작년에 3300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 지수는 고점 대비 30%(1000포인트) 가까이 조정을 받은 수준이다.

    증권사들은 물가와 경기침체 우려에 시장 내부 수급까지 악화하고 있다는 점에서 약세장이 길어질 것으로 보고 코스피 전망치 하단을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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