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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8월 14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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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등대공장 분야별 다양성 반영할 것”

창원 찾은 이영 중기부 장관 밝혀
스마트공장 대표들, 간담회 자리서
연구개발 인력·세제 혜택 등 요구

  • 기사입력 : 2022-06-22 21:4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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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품종 대량생산 아닌 다품종 소량생산 분야로도 K-스마트등대공장을 선정해 제조업 육성 정책이 다양하게 이뤄졌으면 한다”는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의 요청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이 취임 후 첫 지방 행보로 22일 창원 팔용동 ㈜삼현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현장 스마트공장 기업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해 제조 중소기업 디지털 전환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22일 창원 의창구 팔룡동 ㈜삼현을 방문한 이영(가운데) 중기부 장관이 황성호 대표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22일 창원 의창구 팔룡동 ㈜삼현을 방문한 이영(가운데) 중기부 장관이 황성호 대표와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전강용 기자/

    이 장관은 우선 ㈜삼현의 황성호 대표와 대화를 나누며 생산 현장을 둘러봤다. 삼현은 전기·수소차용 구동모터, 전동차 엑츄에이터 등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해 생산성이 향상됐으며 최근 3년간 청년 고용도 30% 이상 증가했다. ㈜삼현은 최근 중소벤처기업부의 K-스마트등대공장에 선정됐다.

    현장 시찰 이후 이 장관과 스마트공장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황 대표는 “우리 회사는 R&D(연구개발)쪽으로 1년에 15% 정도 투자를 하고 있다. 관련 인력만 75명으로 전체 직원 절반에 가까운 수”라면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우수인력이 필연적이지만, 인건비가 만만치 않다. 현재 25%인 세제해택을, 40%로 늘려줬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유숙 엠에스이 대표는 스마트공장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내·외부적인 악재로 인한 인한 유지관리 및 확대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 장관은 “세제혜택 확대는 기획재정부 등 다른 부처와 협의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했다. 이어 김유숙 대표의 의견에 “시작은 했는데, 과정이 험난하다보니 과연 갈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잘 알고 있다”면서 “중기부가 그런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사전 컨설팅을 강화하고, 시행착오를 겪은 선도기업과의 멘토링, 솔루션기업 선정 및 자금 안내 등으로 보완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K-스마트등대공장 선정 기업 수 확대와 함께 분야별로 다양하게 선정해 달라는 목소리도 나왔다.

    남석주 델릭스 대표는 “스마트등대공장의 기업을 두 배로 확산 시켜줬으면 한다. 그런 기업들을 토대로 한다면 정부 지원이 많지 않아도 기업들의 필요에 의해서 투자를 충분히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그렇지 않으면 기업들이 도태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요청했다.

    오정석 현대정밀 대표도 “스마트등대공장이나 스마트공장 구축이 가전이나 자동차 등 소품종 대량생산쪽으로 치우쳐 있다.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지만, 우리와 같은 중장비 제조 쪽은 다품종 소량생산이다보니 어려움이 다소 있다”며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등대공장을 다양한 분야별로 선정해 육성 정책이 펼쳐줬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이에 이영 장관은 “평가 시스템에서 업종에 따라 특성이 있는데 균일한 잣대로 하면 형평성이나 다양성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에 고민을 해서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스마트공장과 관련해 하반기에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스마트공장 방문 및 간담회 이후 경남중소벤처기업청을 방문해 업무보고를 받고 지난 2년 넘게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장 지원업무 담당 직원들을 격려했다.

    김정민 기자 jm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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