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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개방 없는 녹조 저감 대책은 국민 기만"

낙동강네트워크 논평 통해 수문개방 촉구

  • 기사입력 : 2022-06-21 17: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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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낙동강네트워크가 환경부에 낙동강 녹조 저감을 위한 수문개방을 촉구했다.

    이 단체는 21일 논평을 내고 "지난 13일 낙동강 상수원 구간에 올해 첫 번째 조류경보제가 발령됐고 20일 낙동강유역환경청이 녹조 저감 대책을 발표했지만 수문개방 관련 언급이 없었다"며 "지류·지천 배출시설위반업체와 퇴비보관실태 점검 등 오염배출원 특별 단속 계획은 평상시 해야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물을 흐르게 했을 때 수질이 개선된다는 것은 초등학생들 알고 있는 가장 기본적인 해결책이다"며 "낙동강유역환경청의 이번 발표는 녹조 저감 대책이 아닌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기 위한 ‘술수’라고 밖에 보이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환경부는 올해 4월 1일부터 수문개방을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며 "이는 국민 기만 행정이다"고 규탄했다.

    이어 "4대강 사업으로 발생한 녹조라떼를 외면한 과거를 되풀이해서도 망각해서도 안된다"며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낙동강 수문개방을 즉각 실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칠서정수장 등지에 조류경보(관심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13일 취소장의 조류 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살수장치 등을 가동했다./창원시/
    칠서정수장 등지에 조류경보(관심단계)가 발령된 가운데 지난 13일 취소장의 조류 차단막, 수면교란장치, 살수장치 등을 가동했다./창원시/

    김용락 기자 rock@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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