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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일본뇌염 모기 발견…주의해야

  • 기사입력 : 2022-06-21 15: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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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7일 시행한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조사에서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돼 주의가 필요하다고 21일 밝혔다.

    연구원은 감염병 매개체 감시를 위해 축사 2곳, 공원 1곳, 도심지 1곳을 선정해 4∼10월 매주 2회에 걸쳐 감염병 매개 모기 밀도조사를 하고 있는데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밤에 흡혈 활동으로 환자의 20∼30%는 사망에 이를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 모기에 물린 경우 대부분 무증상이지만 극히 일부에서 고열·두통·경련·혼수상태 등 급성 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6월에 남부지역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되며 7∼9월 밀도가 높아지고 10월까지 관찰된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4월 7일 부산에서 올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확인돼 질병관리청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한 바 있다.

    한편, 연구원 관계자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아동은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접종하고 가정에서나 야외활동을 할 때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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