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4월 25일 (목)
전체메뉴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 안성민 사실상 추대

3선 이대석 재선 최도석 불출마 입장 정리

  • 기사입력 : 2022-06-21 14:57:09
  •   
  • 9대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으로 4선 안성민(60·영도1) 당선인이 사실상 합의 추대로 확정돼 의장 추대 절차만 남았다.

    안성민(60·영도1) 당선인./당선인 사무실/
    안성민(60·영도1) 당선인./당선인 사무실/

    21일 부산 정가에 따르면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도전장을 냈던 이대석(3선·부산진2) 시의원 당선인은 출마하지 않기로 했고 다른 3선인 박중묵(51·동래1) 당선인도 안 당선인 지지 의사로 확인돼 부산시의회 전반기 의장은 안 당선인이 사실상 추대 절차만 남았다.

    최근 초재선 당선인들도 별도의 모임을 갖고 사실상 최다선 당선인이 의장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선수를 우선하는 순리와 관례를 따르자는데 합의했다.

    안 당선인은 최근 중진 회동에서 “3선 중진들의 통 큰 양보에 감사한다. 시의회가 자리 다툼 없이 성숙한 모습으로 의정활동에 나서야 한다는 9대 시의회 당선인 모두의 소망을 엄중히 받아들인다, 강력하고 확실하게 시정을 견제하는 것이 국민의힘을 위하는 길이고 그리고 시민들이 바라는 일이다, 도울 때는 도와주지만 시정이 잘못된 방향, 그리고 부산시민이 불편해하는 방향으로 간다면 오히려 더불어민주당보다 더 나서서 견제를 하겠다"고 밝혔다.

    9대 부산시의회는 전체 47개 의석 중 국민의힘 45석, 더불어민주당 2석으로 채워져 의장단 구성은 국민의힘 차원에서 결정되고 원내대표와 각 상임위원회 위원장 자리에는 재선 의원들로 채워질 것으로 관측된다.

    국민의힘 시의원 당선인들은 오는 24일 예정된 '당선인 워크숍'에서 차기 의장단 구성을 논의할 예정이고 내달 12일 열리는 제306회 임시회에서 의장단 구성을 의결한다.

    한편, 안 당선인은 부산대 법대80학번으로 국회의원 보좌관과 제4·5·6대 부산시의원, 자유한국당 중·영도구당협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중앙, 지방정치와 행정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고 고향인 영도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인물로 정평이 나있다.

    김한근 기자 khg@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한근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