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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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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로 앞섰던 NC, KIA 나성범에 당하다

  • 기사입력 : 2022-06-16 21:3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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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팽팽한 승부에서 리드를 잡았던 NC가 KIA 나성범에게 무너졌다.

    NC 다이노스가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주중 마지막 경기에서 2-4로 졌다.

    NC의 선발에는 시즌 4번째 경기에 나서는 구창모가 올랐다. 이날 구창모는 5와 3분의 1이닝 동안 2피안타 탈삼진 4개를 기록하며 상대 타선을 제압했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호투를 펼쳤다./NC다이노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선발 구창모가 호투를 펼쳤다./NC다이노스/

    구창모는 경기 초반 제구가 흔들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1회에만 23개의 공을 던지며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던 구창모는 야수의 도움을 받으며 무실점 경기를 이어갔다. 2회 1사 후 KIA 박동원과의 승부에 나선 구창모는 3루수 땅볼을 유도했지만, 3루수 박석민이 송구 실책을 범해 출루를 허용했다. 이후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남겨둔 상황에서 KIA 박찬호의 3루 강한 땅볼 타구가 흘렀지만, 박석민이 이를 막아내며 앞선 실책을 만회했다. 특히 박석민은 이날 경기에서 3루쪽으로 많은 타구가 향했지만, 몸으로 막아내며 구창모를 도왔다.

    야수의 활약에 힘입은 구창모는 4회 세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내며 위력적인 피칭을 펼쳤다.

    NC의 타선은 득점권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5회 0의 균형을 무너뜨렸다.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선 윤형준이 선두타자로 나서 안타를 때려내며 선취점 불씨를 피웠고 김한별의 희생번트까지 이어져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이후 1사 3루에 권희동이 1타점 3루타를 쳐내 득점에 성공한 NC는 손아섭이 1타점 2루타를 더하며 2-0로 앞서갔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권희동이 5회 1타점 3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NC다이노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NC 권희동이 5회 1타점 3루타를 쳐내며 선취점을 뽑아냈다./NC다이노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추가 득점을 뽑아낸 NC 손아섭./NC 다이노스/
    1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KIA 경기, 추가 득점을 뽑아낸 NC 손아섭./NC 다이노스/

    리드를 잡은 NC는 7회 KIA의 홈런 두 방에 무너졌다.

    7회초 마운드에 오른 원종현은 1사 후 KIA 이창진과의 승부에서 7구 134㎞ 슬라이더가 좌측 펜스 뒤로 넘어가며 2-1로 추격을 허용했다. 실점한 원종현은 이후에도 볼넷을 내주며 흔들렸다.

    역전 위기 상황에서 NC는 원종현을 대신해 김영규를 내세웠다. 1사 1루 상황에 팀 네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김영규는 첫 타자를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그러나 김영규는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볼넷을 내줘 2사 1, 2루 역전 위기에 몰렸다.

    위기 상황, 김영규는 KIA 나성범과의 대결에서 144㎞ 빠른공을 던졌지만, 좌측 펜스 뒤로 넘어가며 역전 쓰리런포를 내줘 2-4로 역전당했다.

    역전당한 NC는 남은 두 이닝 재역전을 위해 고군분투했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경기가 끝났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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