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술자리 파문’ NC 박석민 1군 복귀

KIA전 엔트리 포함… 경기 우천 취소

  • 기사입력 : 2022-06-14 21:20:07
  •   
  • NC 박석민이 11개월 만에 1군으로 복귀했다. 박석민은 지난해 7월 박민우와 이명기, 권희동과 함께 원정 숙소에서 술자리를 벌이는 등 방역 수칙 위반으로 KBO(72경기) 와 구단(50경기)으로부터 징계를 받았다.

    박석민 복귀에 있어 강인권 감독대행은 “타격, 수비 모두 정상적으로 소화할 수 있다고 보고 받았고, 눈으로도 확인했다”며 “장타력이나 득점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하는데 그 역할을 해줄 것이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14일 KIA전을 앞두고 1군으로 복귀한 NC 박석민(왼쪽)./NC다이노스/
    14일 KIA전을 앞두고 1군으로 복귀한 NC 박석민(왼쪽)./NC다이노스/

    KIA와의 경기전 1군에 복귀한 박석민은 “반성을 많이 했다. 야구를 떠나 있으면서 야구에 대한 소중함과 팬들에게 대한 감사함을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징계 기간 1군 경기를 지켜본 그는 “성적이 안 날 팀이 아닌데 나 때문에 그런 것 같아서 선수들 뿐만 아니라 직원들에게도 죄송한 마음이 컸다”면서 “저 하나 때문에 반등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최근 경기에서 팀이 힘이 붙었다고 생각하기에 조금 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박석민은 팬들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에게 죄송스럽다. 앞으로 야구선수 박석민이 아닌 인간 박석민으로 모범을 보일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NC는 14일 창원NC파크에서 KIA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7차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비로 인해 취소됐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박준영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