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에 열린 경남 지적장애인축구대회./경남신문DB/

제8회 경상남도 지적장애인축구대회가 11일 의령군 지정면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사회복지법인 천주교마산교구사회복지회 사랑의집이 주관한다.

올해로 8회째인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 제7회 대회에 이어 3년 만에 개최된다.

의령 사랑의집 소속 의령꽃미녀FC를 비롯, 경상남도장애인종합복지관 소속 경남어시스트FC 등 도내 13개 기관 20개 지적장애인축구단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는 180여 명의 장애인 선수단을 포함하여, 코치진과 자원봉사자 등 400여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스페셜올림픽 정신에 기반해 지적장애인의 스포츠 정신을 고취하고, 장애인 선수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한국스페셜올림픽 축구 규정에 따라 5인제 경기로 진행된다. 올해는 4개 그룹별, 5개의 축구팀이 리그전을 통해 메달 색깔을 판가름내게 된다.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 의령군, 한국파파존스㈜, 의병청년회, 크레이지11, 의령군체육회, 의령군축구협회, 경상남도축구협회, ㈔건설기계개발연맹사업자협의회 의령지회가 후원한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