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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9회말 끝내기 안타…선두 SK를 상대로 위닝시리즈

  • 기사입력 : 2022-06-09 22: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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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C가 SSG를 상대로 9회말 양의지의 끝내기 안타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NC 다이노스가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NC 양의지./NC다이노스/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9회말 끝내기 안타를 때려낸 NC 양의지./NC다이노스/

    NC 이재학이 이날 경기 선발로 등판하며 첫 승 사냥에 나섰다. 이번 시즌 8경기 등판해 6패를 기록하며 승이 없었던 이재학은 이날 공격적인 투구로 맹활약을 펼쳤지만, 아쉽게도 승을 챙기지 못했다.

    1회 무실점으로 막아낸 이재학은 2회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상대 오태곤과 김민식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6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했다. 5회까지 안타 단 하나만을 내줬던 이재학은 6회 흔들렸다. 선두타자를 볼넷으로 출루를 허용했던 이재학은 이어진 타자와의 승부에서 병살타를 이끌어냈다.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이재학은 또 한번 볼넷을 내줬다. 하지만 SSG 전의산을 우익 뜬공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이닝을 종료했다.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이재학이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NC다이노스/
    9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 SSG 경기, NC 이재학이 선발로 나서 6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NC다이노스/

    이재학의 활약과 함께 NC의 타선은 선취점을 뽑아내는데 성공했다. 1회초 공격에 나선 NC는 2사 1, 2루에 윤형준이 적시타를 쳐내 1-0로 앞서갔다. 이후 NC는 만루를 만드는데 성공했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아쉽게 이닝을 마쳤다.

    2회에도 NC의 공격은 계속됐다. 2사 후 타석에 오른 손아섭이 상대 선발 김건우의 123㎞ 체인지업을 우측 펜스 뒤로 넘기며 솔로포를 터트렸다. 2-0로 앞선 NC는 상대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해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서호철이 2루타를 쳐내 득점권에 올라섰으며 마티니의 적시타가 더해져 3-0을 만들었다.

    7회까지 리드를 지켰던 NC는 8회 울고 웃었다. 8회 마운드에 오른 김시훈이 상대 타선을 제압하는데 실패하며 1사 만루 위기에 직면했다. NC는 위기를 타파하기 위해 이용찬을 마운드에 올렸지만, SSG 최지훈과 전의산에게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며 4-3,역전당했다.

    한 점 뒤처진 채 8회말 공격에 나선 NC는 곧바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타석에 오른 김응민이 SSG 최민준을 상대로 동점 솔로포를 때려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NC는 승부를 뒤집기 위해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섰다. 선두타자 손아섭이 안타를 쳐낸 뒤 서호철의 희생번트, 마티니의 볼넷으로 1사 1, 2루를 만들었다.

    역전 기회를 잡은 NC의 해결사는 양의지였다. 이날 경기 3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양의지는 마지막 타석에서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차지했다.

    한편 이날 이재학은 개인 통산 1200이닝을 달성했다. 이재학은 이전 경기까지 1196이닝을 소화했고 이날 경기에서 4이닝을 채우며 대기록을 세웠다. 이번 기록은 KBO 역대 50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박준영 기자 bk6041@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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