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한일여자고등학교(교장 장우영)가 지난 5월 26일 경남정보고에서 열린 제12회 경남상업경진대회에서 17명이 8종목에 출전해 금 3, 은 3, 동 6, 장려 6개의 최다 수상으로 사실상 종합우승을 거두었다고 7일 밝혔다.

상업경진대회는 상업 분야에 다양한 재능이 있는 학생을 발굴·육성하여 학생들에게 참여와 도전의 기회를 제공하고 취업역량을 강화하는 것으로 도내 13개 상업계열 특성화고 학생들의 축제의 장이기도 하다.

경남상업경진대회에 출전한 한일여고 학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창원 한일여고/

한일여고는 회계실무, 창업실무, 비즈니스 영어, ERP, 취업설계프리젠테이션, 대회홍보크리에이터, 경제골든벨, 창업동아리엑스포 등 다양한 종목에 출전해 참가자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 처음으로 경남만 시행하는 시범 종목인 앱개발 종목에서 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에 수상한 17명의 학생은 오는 9월 15일부터 17일까지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상업경진대회에 경남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장우영 교장은 “이번 성과는 학생들의 진로 맞춤 교육과정 운영으로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직업 인재육성을 한 결과로 본다” 며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학교의 모습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일여고는 8월 29일부터 9월 5일까지 경남에서 개최하는 제57회 전국기능경기대회 경기장 학교로 선정되어 전국의 기능인들을 맞이하기 위한 경기시설을 갖추기 위해 한창 공사 중에 있다.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