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이 메타버스 수업 도입 등 온·오프라인 연계수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

도교육청은 지난 4일 창원중앙고 컴퓨터실에서 중등 교원 20여명을 대상으로 메타버스를 수업에 활용하기 위한 기초 연수를 진행했다. 메타버스는 가상·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3차원 가상공간을 의미한다. 이번 연수는 중등 교원이 최근 각광을 받는 메타버스를 수업에 도입하고 적용하는 등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블렌디드 수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연수는 △메타버스 플랫폼 기본 사용법 소개 △메타버스 플랫폼을 적용한 수업 사례 △수업 활용을 위한 메타버스 공간 꾸미기 실습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 수업 준비 등 메타버스 플랫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사례와 실습 중심으로 진행됐다.

도교육청은 메타버스 수업 활용 기초 연수를 실습 중심으로 내실 있게 운영하고자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했지만 온·오프라인 연계 수업 활성화를 위해 중등 교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원격 직무 연수도 병행한다. 또 추가로 대면 연수를 기획해 교사들의 미래교육의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4일 창원중앙고에서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수업 활용 기초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경남교육청/

4일 창원중앙고에서 중등 교원을 대상으로 메타버스 수업 활용 기초연수를 진행하고 있다./경남교육청/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