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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브라질 삼각편대 맹활약… 김포에 6-1 완승

  • 기사입력 : 2022-06-04 20:5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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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의 공격 주축인 브라질 삼각편대가 위력을 발휘하면서 대승을 거뒀다.

    경남은 4일 오후 6시 진주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김포FC를 상대로 한 홈경기에서 브라질 삼각편대의 주축인 에르난데스 3골, 티아고 1골, 윌리안 2골에 힘입어 6-1 대승을 거뒀다. 에르난데스는 해트트릭을, 윌리안은 멀티골을 기록하는 등 브라질 공격수 3인방의 화력이 불을 뿜었다.

    4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생활체육TV 중계화면 캡쳐/
    4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9라운드 김포FC와의 경기에서 에르난데스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생활체육TV 중계화면 캡쳐/

    이날 경남은 4-4-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공격에는 윌리안과 티아고를 투톱으로 하고 에르난데스, 이우혁, 이광진, 모재현을 미드필더로 투입했다. 수비수에는 이재명, 김영찬, 김명준, 박광일이, 골문은 손정현이 지켰다.

    경남은 전반 초반부터 득점포를 가동했다. 전반 7분, 윌리안이 드리블을 하면서 돌파를 하다 수비에 막혀 흘러나온 공을 에르난데스가 페널티 지역에서 오른발로 강하게 차면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15분에는 김포 진영 오른쪽에서 박광일이 올린 크로스를 티아고가 헤더슛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이어 전반 28분에는 윌리안도 추가 골을 넣었다. 티아고가 김포의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올린 공을 윌리안이 헤더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로써 브라질 공격수 3인방이 모두 한골씩을 넣었지만 경남의 공격은 지칠 틈이 없었다. 전반 40분에는 에르난데스가 다시 득점하면서 멀티골을 넣었다. 상대 진영의 아크 왼쪽에서 공을 잡은 에르난데스는 곧바로 페널티 지역까지 공을 몰고 들어간 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그렇게 맹공격을 펼친 경남은 후반에도 쉴 새 없이 공격을 이어나갔다. 후반에도 경남은 추가 득점을 올렸다. 후반 13분, 모재현이 측면으로 찔러준 공을 윌리안이 골로 연결했다. 이후 후반 16분에는 윌리안이 우측에서 골키퍼 전방으로 찔러준 공을 에르난데스가 파고 들면서 다시 골을 터뜨렸다. 반면 김포는 후반 추가시간 경남 이재명의 자책골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남은 김포를 상대로 기분좋게 대승을 거두면서 6위를 유지하고 있지만 상위권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남은 승점 22점, 6승 4무 7패로 5위 충남 아산(승점 24)과 격차를 2점차로 좁히면서 1부리그 승격을 목표로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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