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지면보기   |  
2024년 03월 28일 (목)
전체메뉴

“창원 디지털 인프라 구축해 달라”

경남ICT 협회, 창원시장후보에 건의
“탄소 중립·근무환경 안전 위해 필수”

  • 기사입력 : 2022-05-30 08:08:25
  •   
  • 경남ICT 협회(회장 정민영)는 창원ICT생태계 고도화를 위한 △IT밸리조성, △ESG경영지원, △탄소중립 달성과 중대재해처벌법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차원의 공공적 디지털 인프라 구축 등을 창원시장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건의했다고 29일 밝혔다.

    협회는 “탄소중립 달성은 새로운 글로벌 무역장벽으로 부상하면서 수출비중이 총생산액의 34%에 달하는 창원산단의 경우 필수적으로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탄소중립은 개별기업의 역량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지역기업의 참여도는 낮을 수 밖에 없다”고 했다. 또한 “중대재해 처벌법의 시행에 따라 안정적인 경영환경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달성해야 하나,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영환경은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투자 역시도 위축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따라서 단순 전기·수도·도로 등 물리적 인프라에만 국한되어 왔던 산업단지의 지원이 아니라, 탄소 중립과 안전한 근무환경 대응을 위해서는 창원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창원특례시의 전환기적 미래 4년을 책임질 후보들의 공약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탄소중립과 중대재해 예방 플랫폼 구축은 개별 기업이 구축해야할 플랫폼 구축 비용 및 운영비용을 공공의 핵심인프라로 인식해 개발하는 것으로 기업의 중복투자를 예방하고, 외부기업 유치에 효과적이며, 에너지 및 안전과 관련한 인증기반 확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창원산단에는 사전 에너지 솔루션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제조데이터 확보를 위한 사업등 디지털 전환(DX) 사업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어, 해당 인프라와 병행할 경우 적은 투자금액으로 큰 성과를 창출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ICT협회 관계자는 “창원시장 후보들에게 창원IT밸리 구축을 통한 ICT생태계 고도화를 근간으로 에너지와 산업안전에 관한 관심을 촉구하며, 특히 창원 디지털 인프라 구축이야말로 산업인프라 구축에 대한 새로운 페러다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명용 기자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이명용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