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   유튜브  |   facebook  |   newsstand  |   과거신문보기   |  
2022년 07월 04일 (월)
전체메뉴

이색선거구- 무소속 후보만 3명 출마한 의령군수 주말 선거전

오태완 “의령에는 일 잘하고 능력 있는 재선 군수가 필요하다”
김충규 “새로운 의령에는 깨끗하고 능력있는 후보가 필요하다”
손호현 “다양한 경험에다 군민과 소통해 온 사람이 적임자”

  • 기사입력 : 2022-05-23 10:23:46
  •   
  • 6·1 전국동시지방선거 의령군수 선거에는 정당 추천 후보가 한명도 없고 무소속 후보만 3명 등록해 선거전을 치르고 있다.

     기호 4번 오태완 후보는 국민의힘 의령군수 당내 경선에서 최종 후보로 선정됐으나 성비위 문제로 공천무효가처분이 법원에서 인용되면서 국민의힘을 탈당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기호 5번 김충규 후보는 지난 2018년 지방선거와 2021년 재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의령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셨다. 김 후보는 이달 초 불출마를 공식 선언했으나 며칠 뒤 민주당을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다.

    기호 6번 손호현 후보는 지난해 3월 국민의힘 의령군수 당내 경선 결과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하는 등 당과 갈등을 빚다가 자진 탈당을 했다. 이후 복당을 요청했으나 허용되지 않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오태완, 손호현 후보는 국민의힘과 관련된 보수 성향의 후보고 김충규 후보는 더불어민주당과 관련된 진보 성향 후보다. 김 후보는 지난해 의령군수 재선거에서 오 후보에게 졌고, 손 후보는 지난해 의령군수 재선거 국민의힘 당내 경선에서 져 이번에 오 후보에게 각각 설욕을 벼르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 19일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 운동에 들어갔다. 지난 1년여의 임기 동안 의령의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면 이번 4년은 의령 발전을 위한 '만루홈런'을 치는 '4번 타자'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 후보는 지난 19일 오후 발생한 의령군 정곡면 대형 산불이 확산되자 걱정스런 마음에 19일 저녁과 20일 오전 유세 일정을 중단하고 산불 현장에서 직접 잔불정리까지 했다.

     오 후보는 지난 21일 오전에는 가례면 가례우체국앞, 오후에는 칠곡면 칠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선거운동을 펼쳤다.

     오 후보는 “지금 의령에는 일 잘하는 재선 군수가 필요하다”며 “1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4년의 더 큰 성과로 의령군을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g했다. 오 후보는 재임기간 성과로 △도심 흉물인 옛 미림탕 부지를 도시재생거점 공간으로 지정 △의령 정곡 간 4차선 도로 확장 정부 사업으로 선정 △궁류 총기사건 추모공원 건립 확정 △10년 만의 인구 증가 △미래교육테마파크 연말 준공 △부림일반산업단지 착공 등을 들며 군민들의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오 후보의 주요 공약은 △국가도로망 남북6축(진천∼합천) 의령 경유 고속도로 개설 △부림 일반산업단지 임기내 준공 및 기업유치 착수 △국립국어사전박물관 건립 △의령 전통시장 주차공간 확충 △농촌협약 및 농촌공간정비 사업 유치 등이다.



     기호 5번 김충규 후보는 지난 18일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나섰다.

     김 후보는 군수가 어느 당에 들어가야 한다는 맹목적인 주장이 화두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그러면서 “깨끗한 후보는 국민의힘에 얼마든지 들어갈 수 있지만 모 후보는 국민의힘에 절대로 들어갈 수가 없다”며 오 후보를 집중 견제하고 있다. 김 후보는 21일 화정면과 의령읍, 용덕면에서 유세활동을 하면서 “의령군수가 되어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에 입당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의령이 위기 앞에 놓여 있다고 말들을 하는데 진짜 위기는 그 위기를 실감하지 못하는 것이 진짜 위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탁월한 지휘능력과 지도력으로 위기의 의령군을 구출하기 위해 모든 경험과 능력을 다 쏟아 붓겠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아름다운 화해와 큰 화합, 큰 변화, 큰 도약을 시작해 반드시 새로운 의령을 만들어 내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의 주요 공약은 △남해안 고속도로 의령(화정) IC 신설 △국내 최대 규모 융복합 관광단지 유치 △충북 이남 국내 최대 실내 드라마 영화 세트장 설치 △자굴산 ·한우산 연결 1㎞ 천문교 (Y자형 구름다리) 건설 △의령관광문화재단 설치 등 5가지다.



     기호 6번 무소속 손호현 후보는 지난 18일 개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손 후보는 21일 인구가 가장 많은 의령읍에서 출퇴근길 인사를 비롯해 유세 차량으로 순회하면서 집중적인 유세활동을 펼쳤다.

     손 후보는 “다양한 자치단체에서의 공직생활과 군의원·도의원 등 의정활동 경험을 가진 제가 의령의 미래를 위한 전략을 체계적으로 세울 수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또 “의령군에는 확실한 변화가 필요하며 변화는 군민의 목소리와 바램이 반영돼야 하는 만큼 언제나 군민의 목소리를 귀 기울여 들어온 자신이 적임자”라고 강조했다.

     손 후보는 △부자 농촌만들기 △예산 7000억원 시대 구현 △맞춤형 생활복지 △의령문화관광벨트 완성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한 공감과 소통의 열린행정 등 5대 대표 공약을 제시하고 있다.

     손 후보 공약에는 교통이 불편한 시골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 '100원택시제도' 운영 등 어르신들이 필요한 시간대에 나들이 할수 있도록 하는 복지 대책도 포함돼 있다.

     손 후보는 “의령군민을 위해 일할 군수를 뽑는 이번 선거야말로 철저한 도덕성과 탁월한 능력을 갖춘 깨끗하고 정직한 사람인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다.

    김명현 기자 mhkim@knnews.co.kr

  • < 경남신문의 콘텐츠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크롤링·복사·재배포를 금합니다. >
  • 김명현 기자의 다른기사 검색
  • 페이스북 트위터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