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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4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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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양산·진해 레미콘 임단협 협상 타결

노사, 파업 보름 만에 일단락
운반비 18% 인상 5만9000원 합의
창원·밀양·창녕 등은 파업 계속

  • 기사입력 : 2022-05-23 0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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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해·양산·진해 등 경남 일부 지역과 부산 레미콘 노사가 극적으로 임금 협상을 타결했다. 지난 9일 시작된 파업도 중단돼 부산과 경남 건설 현장이 보름 만에 정상화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산하 부산건설기계지부(이하 건설지부)와 부산경남레미콘산업발전협의회는 21일 오후 임단협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세부 내용을 살펴 보면, 노사는 회 당 기존 5만원이던 운반비를 5만9000원으로 18% 인상하고, 운반비 보조금 연간 50만원 지급, 복지기금 10만원 인상에 합의했다.

    건설지부는 “건설현장 혼란 장기화를 막으려 파업 중에도 긴밀히 협의를 진행해 빠른 시일 내에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전했다. 사측은 “현장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어려운 경영 여건에도 민주노총의 요구 조건을 수용했다”고 밝혔다.

    부산과 김해, 양산, 진해 지역의 건설지부 소속 레미콘 조합원 1850명은 23일부터 정상 근무에 들어간다. 이에 따라 레미콘 노조의 파업으로 북항오페라하우스, 부산아트국제센터 등 중단됐던 100여 곳 이상의 부산의 주요 공사장 작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도 그동안 멈췄던 생산 설비를 점검한 뒤 이르면 23일부터 레미콘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상 타결이 18일부터 총파업에 들어간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창원·밀양·창녕·의령·함안·합천 등 경남 동부지역 조합원 480여명이 24개 제조사를 상대로 파업을 벌이고 있다.

    민주노총 경남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이 18일 도청 앞에서 레미콘 운송료 인상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민주노총 경남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이 18일 도청 앞에서 레미콘 운송료 인상을 촉구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성승건 기자/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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