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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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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도지사 후보들, 경남 절반 돌며 열띤 유세

각자 고향 찾아 ‘표심 잡기’ 나서
하루 3~5개 지역 방문 지지 호소

  • 기사입력 : 2022-05-22 22: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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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후 첫 주말, 도지사 후보들은 고향을 비롯해 하루 3~4개 시·군을 돌며 선거운동을 펼쳤다.

    ◇유세 이튿날 고향서 표심 잡기= 공식 선거운동 이튿날인 지난 20일 후보들은 일제히 각자의 고향을 찾아 표심 잡기에 나섰다. 양 후보는 이날 오전 9시께 통영 서호시장을 찾아 통영 출신임을 강조하며 “살기 좋은 경남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같은 날 박 후보 역시 고향인 통영중앙시장을 찾아 “자랑스러운 고향인 통영 시민들이 제대로 된 통영시로 만들기 위해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도지사와 시장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여영국 후보 역시 이날 고향인 사천 공설시장과 KAI를 찾아 지지를 당부했다.

    ◇하루 3~5개 지역 돌며 유세= 후보들은 공식선거 시작 이후 나흘간 18개 시군의 절반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들은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해당 지역 시장군수 후보들과 공동유세 활동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했다.

    양문석 후보 주말유세 현장/후보 캠프 제공/
    양문석 후보 주말유세 현장/후보 캠프 제공/

    양 후보는 사천을 시작으로 진주, 통영, 거제, 창원, 산청, 거창을 찾았다. 사천 KAI와 거제 대우조선, 삼성중공업 등의 기업체 외 대부분 유세현장은 전통시장이었다. 특히 김해에서는 허성곤 후보와 민홍철·김정호 국회의원, 신상훈 전 도의원 등과 함께 유세활동을 펼치며 지지세력 다지기에 나섰다. 양 후보는 상인들에게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권 중심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대폭 강화하고, 경제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급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호소했다.

    박완수 후보 주말유세 현장/후보 캠프 제공/
    박완수 후보 주말유세 현장/후보 캠프 제공/

    박 후보는 창원을 시작으로 김해, 양산, 거제, 통영, 진주, 고성, 밀양, 창녕지역 전통시장과 중심상업지구를 찾아 유세 활동을 벌였다. 박 후보는 창원 소답 유세현장에서 김기현 선대위원장과 함께 지지를 호소하고, 각 지역에서는 박일호 밀양시장 후보와 김부영 창녕군수 후보, 이상근 고성군수 후보, 홍남표 창원시장, 천영기 통영시장 등 당 소속 시장·군수 후보와 함께 지역별 공약을 내세우며 공동 유세를 펼쳤다. 박 후보는 “6월 1일은 지방권력을 교체하는 날이며, 도민이 진정한 경남의 주인이 되는 날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영국 후보 주말유세 현장/각 후보 캠프 제공/
    여영국 후보 주말유세 현장/각 후보 캠프 제공/

    여 후보는 창원과 김해, 사천, 양산, 남해의 전통시장과 행사장을 찾아 다당제 민주주의를 강조하며 “정치를 바꿔야 우리 시민들의 삶이 바뀌는 것이고, 양당 정치를 넘어서 다당제 민주주의를 만들기 위해 지방선거에 출마했다”며 “도민 여러분의 힘이 되어 정의당과 저 여영국이 좋은 정치로 꼭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최진석 후보 주말유세 현장/각 후보 캠프 제공/
    최진석 후보 주말유세 현장/각 후보 캠프 제공/

    최 후보는 22일까지 김해·양산·밀양·창녕·합천·거창·함양·산청·진주·통영·고성 등 도내 12개 시군의 전통시장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며 해당 재래시장 관련 현안에 대한 공약를 내세우며 유세활동을 이어갔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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