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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7월 05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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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전부 오르는데 레미콘 운송료만 그대로”

경남건설기계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운송료 5만원 인상·상여금 일부 요구
사측 “인상 과해… 합리적 협상 진행”

  • 기사입력 : 2022-05-18 20: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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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동부지역 레미콘 노동자들이 18일 파업에 나서며 운송료 인상을 촉구했다. 노조와 사측의 요구안 차이가 커 합의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전국건설노조 경남건설기계지부 레미콘지회는 이날 오전 10시 경남도청 앞 도로에서 ‘레미콘 임단협 투쟁승리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경남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이 18일 레미콘 운송료 인상을 촉구하며 도청에서 창원시청까지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민주노총 경남건설기계지부 조합원들이 18일 레미콘 운송료 인상을 촉구하며 도청에서 창원시청까지 시가행진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이날부터 파업에 나선 노동자들은 창원(진해 제외), 밀양, 의령, 창녕, 함안 등 경남 동부권역 레미콘지회 조합원 471명이다. 지회는 지난 3월 25일부터 마창레미콘발전협의회와 세 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고 지난 11~12일 총파업 찬반투표를 열어 87.7%의 찬성률로 파업을 가결했다. 지회는 운송 1회당 받는 4만6000원의 운송료를 9만6000원으로 인상(108.7%)할 것과 상여금 일부를 요구하고 있다.

    이들은 이날 “기름, 부품 등 모든 물가가 다 올랐지만 오르지 않은 것은 레미콘 노동자들의 운송료뿐이다”라며 “임단협 투쟁에 나서 적정 운송료를 쟁취해 일터로 돌아가겠다”고 결의했다.

    반면 사측 협의회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급 차질로 어려운 상황에서 노조 측이 과도한 요구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마창레미콘발전협의회 관계자는 “타 지역은 원자재값 급등 등을 고려해 1만원 이하 인상 정도로 합의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경남 노조 측의 5만원 인상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노조가 정말 합리적인 선에서 협상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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