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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5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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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총통수로 진주대첩 참전하세요

국립진주박물관 ‘실감콘텐츠’ 개관
50㎡ 공간에 프로젝터·스피커 설치
승자총통 컨트롤러 들고 15분 체험

  • 기사입력 : 2022-05-16 08: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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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진주박물관은 지난 14일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실감콘텐츠는 승자총통을 주제로 한 위치 추적 기반 XR 콘텐츠다. 체험자는 약 15분간 승자총통 컨트롤러를 들고 조선 총통수가 돼 한산도 대첩과 진주 대첩에 참전하게 된다. 50㎡의 공간에 4K 해상도의 프로젝터 7대와 7.1채널 스피커를 완비, 높이 3m에 이르는 벽면을 활용해 압도적인 몰입감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체험 희망자는 현장에서 접수해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30일부터는 국립진주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예약할 수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시간당 3회씩(하루 18회) 운영하며, 전장의 모습을 표현한 만큼 11세 미만의 어린이는 보호자의 지도 하에 참여할 수 있고 임산부와 노약자는 진행 요원의 안내를 받아 체험할 수 있다.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는 체험자가 훈련병으로부터 정예병이 돼 외적을 물리치는 과정을 흡입력 있는 영상과 게임으로 풀어냈다. 그 과정에서 체험자는 콘텐츠에 몰입하면서 임진왜란에 대한 관심과 이해도 자연스럽게 얻게 된다.

    전투 체험을 마친 체험자는 공신교서를 받는다. 화면에 뜬 QR코드를 스캔하면 교서가 개인 단말기에 저장된다. 마지막으로 전쟁의 참상과 임진왜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을 담은 글귀를 보며 콘텐츠는 마무리된다.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시민들이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 라는 실감콘텐츠 체험을 하고 있다./국립진주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시민들이 ‘승자총통, 대첩의 불꽃이 되다’ 라는 실감콘텐츠 체험을 하고 있다./국립진주박물관/

    강진태 기자 kangjt@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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