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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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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물가에 열리지 않는 소비자 지갑

1분기 소매판매 전년 동기비 1% 감소
백화점 판매 늘었지만 대형마트 줄어

  • 기사입력 : 2022-05-12 21:5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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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소비자물가 상승으로 경남 소비자들의 지갑이 열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2년 1분기 시·도 서비스업 생산 및 소매판매 동향’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경남의 소매판매액 지수는 98.9(2015년=100)로 지난해 1분기보다 1% 감소했다. 시·도 소매판매액지수는 백화점·대형마트·면세점 등 소매업태별 판매금액을 조사해 작성하는 통계로 국내 소비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경남지역 서비스업생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3.8% 증가했지만 전분기 4.2%보다 0.4%p 축소됐다. 보건·사회복지(5.2%), 도소매(3.4%), 숙박·음식점(12.0%), 운수·창고(6.5%), 금융·보험(2.1%)에서 증가했지만 수도·하수·폐기물처리(-5.7%), 협회·수리·개인(-1.3%)가 감소했다.

    분야별로 보면 백화점(11.9%)와 전문소매점(10%)가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고, 대형마트(6.8%), 승용차·연료소매점(9.9%)로 크게 감소했다. 이는 코로나 장기화로 백화점 ‘보복소비’는 늘었지만 대형마트 폐점 증가와 물가 상승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 전국 소매판매는 2.9% 증가했지만 지난해 4분기 소매판매 증가율(6.2%) 대비 둔화세를 보였다. 제주(4.9%), 서울(3.7%) 등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대구·광주·울산 등 8개 지자체에서 소매판매가 감소세를 기록하면서 전체 증가율을 끌어내렸다.

    이민경 통계청 서비스업동향과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인해 출고 적체가 이뤄져 승용차 및 연료 관련 판매가 1년 전에 비해 저조했고, 대형마트 폐점 추세에 따른 영향도 작용했다”며 “백화점이나 면세점 판매가 활발해진 지역들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정민주 기자 joo@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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