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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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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 메가시티 “찬성”… 절차 놓고 세 후보 ‘입장차’

경남도지사 후보 첫 TV 토론회
가덕도신공항 예타 면제 찬반 논쟁
민선 7기 도정 평가도 도마위 올라

  • 기사입력 : 2022-05-12 21:5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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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1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들이 지난 11일 열린 첫 3자 TV 초청 토론회에서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절차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이날 KBS 창원총국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후보,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참석해 △가덕도신공항 △부울경 메가시티 △자질 검증을 주제로 진행됐다.

    11일 KBS창원총국에서 열린 6.1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11일 KBS창원총국에서 열린 6.1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이 토론회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성승건 기자/

    세 후보는 최근 출범한 부울경특별연합 관련 모두 찬성한다는 뜻을 밝혔지만, 장단점을 두고 논쟁을 벌였다.

    먼저 양 후보는 “부울경 메가시티는 생존의 이슈인데 국민의힘에서 경선의 이슈로 전락시켰다”며 “박 후보의 메가시티 신중론과 서부경남 발전 검토 주장은 정치적 발언이자 발목잡기용”이라고 비난했다.

    이에 박 후보는 “수도권 대항하기 위한 연대의 긍정적 측면 인정한다”며 “다만 부울경특별자치단체 규약안에 서부경남발전 안 들어가 있기 때문에 부족한 부분 보완해서 신중하게 접근하고 검토하자는 뜻”이라고 답했다. 그는 이어 “막연하게 부울경 메가시티의 장점만 홍보하고 단점은 왜 도민들에게 정확하게 알리지 않는다”며 “특별지방자치단체 규약안의 불명확한 목적,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방안, 특별자치단체 기구의 옥상옥 운영 등을 같이 고민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 후보는 “수도권 블랙홀 현상을 그냥 둔 채 부울경 메가시티만 추진하는 것은 밑 빠진 독에 물 붓기”라면서도 “산업 경쟁력, 도시 경쟁력, 삶의 질 측면에서 메가시티 추진은 전략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세웠다.

    가덕도 신공항 추진에 대한 찬반 논쟁도 뜨거웠다. 양 후보와 박 후보는 “가덕도 신공항을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예타면제로 추진하는 데 찬성한다”며 뜻을 같이 했지만, 여 후보는 “정치적 논리를 우선한 가덕도 신공항을 낮은 경제성에도 예타면제로 추진할 경우 지역에 애물단지가 될 것”이라고 전면 재검토를 주장했다.

    자질 검증 토론에서는 박 후보의 창원시장 재직시절 정책 등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다. 양 후보는 “박 후보는 로봇랜드도 이주영 탓, 비음산 터널은 홍준표 탓, 계속 이렇게 남 탓 하는 성향인가”라고 지적했고, 여 후보는 “박 후보는 국회의원 시절 중대재해법에 반대하고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법안에 대해 기권하는 등 반노동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양 후보를 향한 민선 7기 김경수 도정도 도마 위에 올랐다. 박 후보는 “양 후보는 경남이 보수정권 하에 홀대 받고 민주당 시절 대접을 받았다고 밝혔는데, 2010년 경남지역 성장률이 +7이었는데 문재인 정권 이후 2016년 -4를 기록했다”며 “김 지사의 주민 지지도가 전국 시도지사 중 꼴찌 수준이었다”고 강조했다.

    조고운 기자 lucky@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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