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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3일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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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국서 건네는 삶의 기억

김호길 시조시인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

  • 기사입력 : 2022-05-12 08:0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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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년 농익은 시조는 어떤 모습일까. 머나먼 타국에서 써내려 간 시편들이 책 한 권에 담겼다.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멕시코에서 영농을 하는 김호길 시조시인이 시조집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를 펴냈다. 이번 시집에서 김 시인은 지난 시간 속에 머물러 있는 순간들을 시조를 통해 불러낸다. 시집을 한 장 한 장 넘기다보면 시간의 풍화를 견디면서 선명하게 인화된 기억들이 펼쳐진다.


    김호길 시조집 ‘모든 길이 꽃길이었네’

    유성호 평론가는 해설에서 “살아온 날들에 대한 충일한 그리움과 다시 신발끈을 조이면서 미학적 진경을 열어가려는 남다른 김 시인의 의지가 시조집 안에서 온통 수런거린다”고 전했다.

    사천 출신인 김호길 시인은 1963년 개천예술제 시조백일장 장원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해, 1965년 서벌·박재두·김춘랑·김교한·조오현 등과 ‘율시조’ 동인으로 활동했다. 현대시조문학상, 미주문학상, 한국펜클럽시조문학상, 시조시학상, 동서문학상, 유심작품상, 팔봉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는 시조집 ‘하늘 환상곡’, ‘수정 목마름’, ‘절정의 꽃, ‘사막 시편’, 홑시조집 ‘그리운 나라’, 시집 ‘지상의 커피 한 잔’ 등이 있다.

    한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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