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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5월 22일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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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학교 노거수 관리 나선다

경남 교육청, 조경 전문가 참여 보호수 등 관리실태 점검 나서

  • 기사입력 : 2022-05-11 18:2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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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도교육청이 학교 노거수의 체계적 관리에 나선다.

    경남교육청은 학교 보호수 등 주요 수목 관리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지원을 위해 권역별 현장자문단을 구성, 관리자·담당자 연수, 수목 관리 업무지침 개발 등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현장자문단은 조경전문가와 조경 관련 자격증을 가진 퇴직 공무원 등 22명으로 구성하여 수목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장을 지원한다.

    11일 경남교육청과 창원교육지원청 노거수 현장자문단이 창원시 진해구 곰내유치원의 느티나무를 살펴보고 있다./경남교육청/
    11일 경남교육청과 창원교육지원청 노거수 현장자문단이 창원시 진해구 곰내유치원의 느티나무를 살펴보고 있다./경남교육청/

    노거수는 수령이 오래된 거목으로 육중한 몸통과 많은 잎을 가져 대기를 정화해 줄 뿐만 아니라 탄소 흡수와 저장 능력이 뛰어나 기후변화시대의 그 가치를 새롭게 인정받고 있다. 또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어 인문학적 보존가치도 높다.

    경남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학교 및 기관에서 관리하는 보호수는 11개교에 25그루이며, 실태조사가 필요한 주요 수목은 20종 293그루이다.

    학교 노거수 관리를 위해 창원교육지원청은 이날 창원시 진해구 곰내유치원과 웅천고등학교를 찾았다. 경남교육청 수목 관리 총괄자문인 박정기 조경전문가가 곰내유치원과 웅천고 교정에서 각각 마주보고 있는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꼼꼼히 살폈다. 두 나무는 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창원시 지정 보호수다. 박 조경전문가는 “옛 웅천읍성 내 관아에 있는 이 느티나무 두 그루는 동서로 마주 보며 쌍을 이루고 있는 노거수다”며 “지역의 역사문화까지 간직하고 있어 생물학적, 인문학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다”고 전했다.

    경남교육청은 주요 수목 실태조사를 거쳐 보호 가치가 있는 수목은 관리비를 지원하고, 지방자치단체에 보호수 및 준보호수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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