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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6일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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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고 2골 1도움’ 경남FC, ‘안산’ 잡고 2연승

  • 기사입력 : 2022-05-03 2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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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티아고의 멀티골 활약에 힘입어 난타전 끝에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승점을 따냈다.

    경남은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경기에서 안산을 상대로 3-2로 이겼다.

    이날 티아고는 2골 1도움을 기록해 경남의 승리를 견인했다. 경남은 막강한 화력을 앞세워 이날도 전반 초반에 선제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가져갔다. 전반 18분 티아고가 찔러준 패스를 정충근이 페널티박스 오른쪽에서 침착하게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경남FC 티아고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3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3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와의 경기에서 경남FC 티아고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이후에도 경남은 볼 점유율을 높여가면서 공세를 펼쳤지만 추가 득점을 하지 못했다. 그리고 후반 안산은 전술 변화를 꾀했다. 경남은 안산의 반격에 번번히 뚫리면서 위험한 장면도 연출했다. 양 팀은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공수 전환에 있어 다소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출됐다. 하지만 경남은 결국 안산에 동점골을 허용하고야 말았다. 안산 두아르테가 후반 29분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직접 키커로 나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경남에는 티아고가 있었다. 티아고는 후반 38분 볼에 대한 집중력을 놓치지 않은 끝에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넣었다. 하지만 기쁨도 잠시, 안산 까뇨뚜가 2분 만에 만회골을 넣으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는가 싶었지만 티아고가 결국 결승골을 터트렸다. 후반 추가시간 티아고가 극적으로 골을 넣었다. 왼쪽 측면에서 에르난데스가 올려준 크로스를 티아고가 논스톱으로 볼의 방향만 살짝 바꾸면서역전 결승골을 넣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거둔 경남(4승2무6패 승점 14)은 단숨에 6위로 올라섰다. 또 티아고는 결승골을 포함해 2골 1도움을 펼치면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3경기에서 5골을 넣은 티아고는 시즌 6호골로 마사(대전)와 함께 K리그2 득점 부문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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