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남(59·더불어민주당) 현 남해군수가 2일 6·1지방선거 군수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장 군수는 이날 오전 서면 해저터널 예정지 인근 예계 소공원에서 출마회견을 열어 “달려온 4년 동안 백년대계의 초석을 다졌다. 지난 4년간 닦은 기반이 적지 않지만 그것만으로 완성이 아니다”며 “재정 사업과 민간 자본 가리지 않고 1조원을 유치해 남해를 매력적으로 디자인해 내겠다”고 말했다. 장 군수는 “다가올 6월 1일은 실행력을 갖춘 ‘1등 군수’를 찾아야 할 시간이 될 것”이라며 “청렴하고 통합을 지향하는 후보, 대규모 사업 유치 경험이 있는 후보, 1조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해 남해군의 매력을 디자인할 수 있는 후보인 장충남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장 군수는 경찰서장 출신으로 경남도지사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다. 지난 13일 더불어민주당 남해군수 단수후보로 공천된 장 군수는 이날 공식 출마 선언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김호철 기자 keeper@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