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28일 경남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여 대표는 “청년이 떠나고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던 거대양당 중심, 과거의 경남을 완전히 벗어나고 땀의 가치를 알고 같이 사는 미래의 경남을 만들겠다”며 “정체교체의 출발점을 경남에서 만들어 양당이 아닌 제3의 대안정치가 왜 필요한지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밝혔다. 이어 △녹색기반·디지털융복합·노동(사람) 중심의 산업전환으로 경남 제조업 활력 회복 △중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확대로 골목경제 살리기 △경남 복지 혁신으로 돌봄공동체 실현 △진주의료원 부활과 질 높은 공공의료서비스 확대 △창원대 공공의료 신설 △2030년까지 도내 석탄화력발전소 가동 중지 △공동주택·농어촌 마을에 태양광 무상설치 및 배터리 지원 △공공청사 옥상·고속도로·철도 등 유후부지 활용 태양광 시설 설치 △화석연료 기반 산업구조를 재생에너지 중심 녹색기반 산업구조로 전환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메가시티, 콘텐츠가 있는 메가시티 조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조고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