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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2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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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키퍼 장갑 낀’ 경남 미드필더 이우혁 인기

팬들 관심 높아져 유니폼 판매 늘어

  • 기사입력 : 2022-04-20 08: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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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의 미드필더 이우혁의 인기가 나날이 치솟고 있다. 이우혁은 지난 1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부천FC 1995와의 경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다.

    경남은 이날 출전할 수 있는 골키퍼가 없어 골키퍼 포지션에 미드필더 이우혁을 선발로 내보냈다. 이우혁은 어려운 팀 사정에 기꺼이 생소한 포지션을 소화했는데 이 과정에서 여러 차례 선방과 함께 팀 최후방을 든든하게 지켰다.

    지난 16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골키퍼로 경기에 나섰던 경남FC 미드필더 이우혁./경남FC/
    지난 16일 부천과의 경기에서 골키퍼로 경기에 나섰던 경남FC 미드필더 이우혁./경남FC/

    이우혁은 경기 후 이번과 같은 일이 다시 발생하고, 팀에서 필요로 한다면 골키퍼 장갑을 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우혁의 이같은 활약에 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지금까지 이우혁의 유니폼은 8장이 판매됐는데 부천전 이후 총 6장의 이우혁 유니폼이 추가로 팔렸다. 이 중 5장이 골키퍼 유니폼으로, 최근 보여준 경기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이다.

    경남 구단 관계자는 “힘든 여건 속에 경기에 나선 이우혁의 투혼에 팬들이 유니폼을 찾고 있다”며 “비록 이날 승점을 얻지 못했지만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경기력에 팬들도 감동해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FC 유니폼 구매는 구단 온라인 매장(https://gfc-megastore.com)에서 할 수 있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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