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이 18일 경남교육청 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남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 교육감은 기자회견에 앞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박 예비후보는“교육을 회복하는 일과 학생맞춤형 미래교육 체제를 구축하는 일은 각각의 일이 아니라 동시에 맞물려 진행되어야 한다“며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미래교육 체제로 경남교육을 전환하여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키우고, 지역, 계층 간 교육격차도 해소해 새로운 선진국형 교육 모델을 경남에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선 교육감으로 임기를 마무리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거듭 죄송하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 △경남에서 가장 먼저 챙기는 학생맞춤형 미래교육 △학교폭력 예방부터 쾌적한 교육환경까지 맘(Mom) 편한 학교 △영아부터 학교 밖 청소년까지 모든 아이를 빠짐없이 챙기는 지원 △초등 돌봄에서부터 에듀페이까지 책임지는 교육 △고른 출발선을 보장하기 위한 교육격차 해소 △교실에서 마을까지 지속 가능한 미래와 경남을 가꾸는 교육 등을 제시했다.

김용훈 기자 yhkim@k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