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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19일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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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티아고 ‘멀티골’ 활약에도 부천에 2-3패

  • 기사입력 : 2022-04-16 21:2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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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티아고의 멀티골 활약에도 불구하고 부천에 2-3으로 졌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전문 골키퍼도 없이 경기에 임하는 힘든 상황을 맞아 선전을 펼쳤지만 승점을 따내지는 못했다.

    경남은 16일 오후 6시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 경기에서 부천FC에 2-3으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경남은 승점을 얻는데 실패했다. 경남은 설현진과 티아고가 공격에 나섰다. 좌우 윙으로는 박민서와 박광일, 미드필더로는 정충근과 이광진이 자리했다. 이민기, 김명준, 이광선, 이준재가 수비에 나섰고 골키퍼로는 필드플레이어인 이우혁이 선발로 나서면서 4-4-2 전술로 맞섰다. 벤치에는 김종필, 국진우, 김태윤, 제해성, 료노스케, 에르난데스, 서재원이 포함됐다.

    16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부천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티아고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16일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부천FC와의 10라운드 경기에서 티아고가 골을 넣고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경기 초반부터 경남은 부천을 상대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5분 이광진의 코너킥이 티아고의 머리에 정확하게 연결되면서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다. 경남은 기세를 몰아 부천의 골문을 노렸지만 공격진의 마무리가 아쉬웠다. 그렇게 공방이 진행되는 가운데 경남은 부천에 동점골을 허용했다. 전반 28분 부천의 박창준이 경남의 수비수 사이로 패스를 한 것이 김호남에 연결되면서 골로 이어졌다.

    후반들어 부천은 공격적으로 나섰다. 이에 경남은 후반 5분 조현택의 강한 슈팅을 이우혁이 막아냈지만 세컨볼이 부천의 은나마니에 연결되면서 추가골을 허용했다. 경남은 후반 10분 박민서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하면서 공격적인 변화를 시도했다. 이후 경남은 공격의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시작했다. 후반 10분 에르난데스가 설현진에 패스를 연결, 설현진이 올린 크로스가 티아고에 연결되면서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하지만 이 골은 에르난데스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면서 득점이 취소됐다.

    경남은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계속해서 몰아쳤다. 결국 후반 30분 이광진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티아고를 향했고, 티아고는 강력한 헤더로 동점골이자 멀티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경남은 또 후반 종료 직전 골을 허용하면서 승점을 따내는데 실패했다. 후반 46분, 경기 종료 직전에 요르만의 극장골이 터지면서 경남은 무릎을 꿇었다.

    이민영 기자 mylee77@k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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