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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4월 20일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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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 내일 진주서 부천 잡고 승전고 울린다

부천에 최근 10경기 한 번도 안져
상승세 박민서에 득점 기대

  • 기사입력 : 2022-04-15 07:4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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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FC가 3년 만에 돌아온 진주에서 승점사냥에 나선다. 경남은 오는 16일 오후 6시 30분 진주종합경기장에서 부천FC와 ‘하나원큐 K리그2’ 10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경남은 어떤 팀보다 승리가 간절하다. 경남은 초반부터 강한 팀이라는 계획으로 동계훈련에 매진해 왔지만 부상자가 속출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동안 상위권과의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K리그1 승격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경남에 있어서는 더 이상의 무승행진은 곤란하다. 부천을 상대로 반드시 제압해 분위기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1일 김포FC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경남FC/
    경남FC 선수들이 지난 11일 김포FC와 경기를 펼치고 있다./경남FC/

    물론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는 부천의 기세가 무서운 건 사실이다. 그러나 경남은 꾸준히 부천에 강한 면모를 유지해온 것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남은 부천과 만난 최근 10경기에서 단 한 번도 패배하지 않았다. 경남은 부천과의 역대 전적에서도 11승 3무 5패로 크게 앞서고 있다.

    이번 경기는 K리그2에서 창과 방패의 대결이기도 하다.

    경남은 9경기에서 14골을 터트리면서 리그 최다 득점 팀을 기록하고 있다.

    반면 부천은 9경기에서 단 4실점만 기록하면서 리그 최소 실점을 기록 중이다. 경남이 부천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부천의 수비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공략하는가에 달려 있다.

    경남은 박민서에게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박민서는 대구FC에서 활약하다가 이번 시즌 경남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박민서는 최근 문전 앞에서의 위치선정과 날카로운 움직임 등 날로 좋아지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전에서 1도움을 기록했지만 지난 김포FC전에서는 득점포까지 가동했다. 박민서의 날카로운 발끝이 이번 경기에도 통할 지 주목된다.

    한편 부천전 승리가 더욱 필요한 건 진주에서의 첫 출발이기 때문이다.

    경남은 2019년 6월 이후 처음으로 진주로 돌아왔다. 홈 경기장인 창원축구센터의 잔디 교체 공사가 마무리되기 전까지 경남은 진주에서 시즌을 보낼 계획이다. 돌아온 진주에서의 첫 출발을 기념하는데, 승리보다 좋은 소식은 없다.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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