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용(67·국민의힘) 남명선생 선양회장이 6일 합천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합천군수 출마를 선언했다. 조 예비후보는 “60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와 전통을 이어온 합천군민의 자존심을 되찾고, 우리 고장 합천의 발전과 번영 그리고 미래 세대를 위해 또 다시 합천군수에 출마하게 됐다”며 “이제 진정으로 바꿔야 할 때라 쇄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 예비후보는 공약으로 △중부, 북부, 동부, 남부권 17개 읍면의 균형 발전을 통한 합천 통합정책 추진 △소멸지역 톱3에 든 합천을 발전시켜 군민의 자존심을 회복 △낭비성·전시성 행사를 철폐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여 명실상부한 주민 참여형 예산 편성 △합천 고유 자체사업(브랜드) 개발에 선택과 집중 △애국지사와 6·25 및 월남 참전용사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 강화 등을 밝혔다. 합천 삼가 출신인 조 예비후보는 진주중, 진주고, 동국대(서울시 재) 국문학과를 졸업했으며 남명선생 선양회장, 삼가장터 3·1만세운동 기념사업회장, 삼가장터 3·1광장 도서관장 등을 맡고 있다.

서희원 기자